항목 ID | GC60001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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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岩洞古墳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 in Ssangam-dong |
이칭/별칭 | 광주 쌍암동 유적,쌍암동 응암고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 874-1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김정애 |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에 있던 삼국시대 고분.
쌍암동 고분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쌍암동 응암마을 앞 논에 있었다. 고분 주변 지형은 영산강변에 형성된 충적 대지이며 고분이 자리한 곳은 높이 22m에 해당한다. 쌍암동 고분 자리에서 남서쪽으로 300m 떨어진 지점에 월계동장고분이 있다.
1993년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대학교에서 쌍암동 고분을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 당시 분구(墳丘)는 편평하게 깎인 상태였으나, 남은 형태로 보아 원형으로 추정되었다. 분구 가장자리에 도랑[주구(周構)]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분구 내부에서는 한쪽에 치우친 돌방무덤이 확인되었으며, 출입 시설 부분이 유실되었다.
분구의 평면 형태는 원형으로 추정된다. 돌방무덤은 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북서-남동향이다. 무덤 벽은 대형의 편평한 깬돌을 세우고 그 위에 보다 작은 부정형의 깬돌을 쌓았다. 바닥에는 작은 잡석을 깔아놓았다.
돌방무덤 남벽쪽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은 구리거울, 대도, 갑옷, 마구, 입큰항아리, 기대(器臺), 다리달린접시, 구멍뚫린입큰항아리, 접시와 뚜껑이 확인되었다.
쌍암동 고분이 있던 곳에는 발굴 조사 완료 후 광주첨단동우체국이 들어선 상태이며 이 일대는 대규모 택지 조성이 이루어져 있어 원래 지형은 확인되지 않는다.
쌍암동 고분은 분구와 돌방무덤의 일부 파괴에도 불구하고 돌방무덤의 구조와 출토 유물을 통해 대략 5세기 말~6세기 초의 고분으로 추정된다. 인근에 있는 월계동장고분과 함께 영산강 상류 지역의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