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건강·휴양·정서 등을 위하여 조성되어 있는 공공녹지.

[개설]

공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따라 자연경관을 보호하고 주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생활을 돕기 위하여 마련한 공간 또는 시설을 의미한다. 자연공원은 관리 주체에 따라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으로 구분하며, 도시공원은 생활권공원과 주제공원으로 구분된다. 생활권공원은 유형별로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분류되고, 주제공원은 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도시농업공원 등으로 세분화된다.

[변천]

광주광역시는 2005년 '도시공원법'이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어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이 의무화됨에 따라 2025년을 목표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2011년에 수립하였다.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5년마다 공원계획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정비하였고, 여건변화로 인해 일부 내용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경 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1999년 헌법불합치 판정에 따라 2020년까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집행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시설에 대하여 효력이 상실되므로 기존 공원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추진하였다.

2013년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인 무등산[1,124m]이 국내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7년 2월 상위계획인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이 승인되자, 그 해 12월 ‘2030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광주광역시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현황]

광주광역시에는 2021년 기준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자연공원 1개소와 도시공원 648개소가 있다. 도시공원 중에는 생활권 공원이 624개소, 주제공원이 24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광주광역시 전체의 공원확보율은 13.6%이고, 그 중에 도시공원 조성률은 43.7%를 유지하고 있다.

1. 자연공원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자연공원은 무등산국립공원 1개소로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전체 조성면적 75.4㎢ 중에서 광주광역시에 포함되는 영역은 47.6㎢에 이른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수달·하늘다람쥐·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2. 도시공원

2021년 현재 광주광역시에 지정된 도시공원 648개 중에서 조성이 완료된 도시공원 수는 401개소[조성면적 8.9㎢]로 개소대비 조성률은 64.5%, 면적대비 조성률은 46.1%를 보인다. 광주광역시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1인당 공원 지정면적은 13.4㎡이며, 1인당 공원 조성면적은 6.2㎡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1) 생활권 공원

광주광역시는 생활권 공원으로 근린공원 126개소, 어린이공원 403개소, 소공원 95개소를 포함하여 총 624개소, 17.5㎢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생활권 공원 중에서 개소 수는 어린이공원이 가장 많으나, 지정면적은 근린공원이 16.5㎢로 가장 넓다. 행정구별로 나누면 상대적으로 관할구역이 넓은 광산구가 216개소[4.4㎢]로 가장 많고, 북구 169개소[6.4㎢], 서구 105개소[4.6㎢], 남구 84개소[1.9㎢], 그리고 동구 50개소[0.2㎢]의 순서로 분포하고 있다.

2) 주제공원

광주광역시의 주제공원은 역사공원 7개소, 문화공원 4개소, 묘지공원 3개소, 수변공원 5개소, 체육공원 4개소, 도시농업공원 1개소를 포함하여 총 24개소, 3.0㎢가 지정되어 있다. 유형별 개소 수는 역사공원이 7개소로 가장 많으나, 지정면적 규모를 비교하면 묘지공원이 1.8㎢로 가장 넓게 지정되어 있다. 주제공원 분포를 각 구별로 나누어보면, 남구가 8개소[0.3㎢]로 가장 많고 동구가 2개소[0.1㎢]로 나타나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면적으로 비교해보면 5개 구 중에서 북구가 2.1㎢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