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이루어지는 무용인들의 창작 활동.

[개설]

한국의 무용은 1900년 이후 밀려 온 서양의 모던 댄스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의 현대적인 무용의 효시는 1900년 이후 서울 원각사(圓覺社)라는 현대식 극장이 생기면서부터이다. 그 후 한국의 춤도 세계적인 흐름과 맥을 같이하면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황]

구로구는 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발달한 대표적인 공업 도시로서, 과거에는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가 비교적 적었다. 이후 구로구의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고 사회적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면서, 구로구도 이에 부응하여 구로구민이 양질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용의 경우엔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 못해서 구립 무용단도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최근 들어 무용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 시설을 구축하였는데, 대표적인 장소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이다. 이외에 전문적인 무용 공연은 구로구에서 진행되는 행사 가운데 행사 목적에 부합되는 특별 공연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여가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사교댄스나 댄스 스포츠와 같은 일반인들이 쉽게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다목적성 무용이 활성화 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단비무용단인데, 단비무용단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 60세 이상의 성인들로 구성된 무용단으로, 구로노인종합복지회관의 특별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밖에 구로구청을 비롯한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자발적으로 문화 강좌의 하나로 댄스 스포츠 과목을 개설하여 지역 주민의 취미 생활과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구로구청의 경우 2010년 제1기 생활체육교실에서 댄스 스포츠 강좌를 개설하였다. 또한 2008년부터 연합회장배 댄스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댄스 스포츠를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무용이란 분야가 예술의 차원을 넘어 구로 주민의 일상생활에 녹아들게 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