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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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시인 정명자가 동생을 소재로 구로공단의 노동 체험을 노래한 현대시. 「동생에게」는 정명자가 ‘노동에 질리고 가난에 질린’ 시적 자아가 동생에게 쓴 편지글 형식의 단편서사시이다. 정명자는 30여 년 전 국가의 호칭으로는 ‘산업역군’, 일상적으로는 ‘공순이’로 불리던 ‘여공’이었다. 서울특별시 가리봉동의 구로공단에서, 평화시장에서 그리고 마산공단, 창원공단에서 밤을 낮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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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징맹이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악명 떨친 징맹이고개 도둑」은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전해지는 징맹이고개[景明峴]에서 악명을 떨친 도적 이야기로서, 이들로부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천명이 모여 함께 고개를 넘었다는 일명 천명고개에 대한 지명유래담이다. 옛날 구로를 포함하고 있던 옛 부평부에는 크고 높은 고개가 있었다. 지금의 계양구 계산동에서 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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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윤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엄동에 잉어를 잡아 효도한 오류동의 윤효자」는 한 겨울에 잉어를 잡아 노모를 봉양했다는 윤씨 가문의 효행담이다. 구로구 오류동은 옛 수주읍 소재지로 부평도호부 때는 황어면 지역이었다. 이 마을에는 오리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오리울, 오릿골, 오류올, 오류동이라고도 했다. 오리울이 생긴 유래를 살펴보면, 1595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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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장가 성현이 부평의 동헌에서 농촌 풍경을 소재로 지은 한시. 「차부평헌운(次富平軒韻)」은 성현(成俔)[1439~1504]이 인천에 있는 별장으로 가던 도중 1949년 서울특별시로 편입되기 전 구로구의 일부 지역이었던 부평의 동헌에 유숙하면서 지은 한시이다. 젊은 날의 치열했던 삶이 있었기에 이 시에서 드러나는 여유로움에 대한 희구가 더 감흥을 깊게 하는 듯하다.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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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서울조선족교회에서 발행하던 조선족 동포 신문. 2000년대 초반 한국에 온 중국 동포들은 고액의 입국 비용을 들여 많은 빚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불법 체류자로 생활하며 건설 현장, 식당, 가정부, 간병인 등 한국인이 기피하는 업종에 종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조선족 동포들은 코리안드림을 안고 1990년대 이후부터 한국에 많이 들어왔는데, 친척 방문, 공무,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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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 신화보사에서 발행하는 중국인 관련 격주 신문. 2005년 8월 설립된 신화보사는 구로구에 있는 중국 교포 대상 신문인 『신화신문』과 공인 노무사 사무소 운영 및 직업 소개, 그리고 서류 업무 대행 전문 신문을 발간하는 신문사이다. 신화보사의 사장은 도문 출신의 중국 동포 귀화인 조명권이며, 5~6명 정도의 직원 모두가 조선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화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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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 중국동포타운신문에서 발행하는 중국 교포 관련 격주간 신문.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후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이 친척 초청 및 산업 연수생 자격으로 한국에 많이 입국하였는데, 이들은 체류 기간이 지나도 출국하지 않고 건설 현장, 공장, 식당, 가정부 등의 3D 업종에 종사하며 불법 체류자로 남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안산시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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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중국인 및 중국 관련 법률 정보 주간지. 『한중법률신문』은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중국 관련 사업가, 상인의 인권 및 권리를 증진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온(穩)[견실], 준(準)[정확], 쾌(快)[신속]라는 경영 전략과 ‘모두가 사장, 사장 만들기’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법률 정보 제공 및 법률·경영·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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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1956년생] 씨는 2010년 현재 구로동에 있는 해피랜드F&C에서 총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피랜드F&C는 원래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1995년 12월 18일 구로동에 사옥을 짓고 이사를 왔다. 15년 전, 처음 구로동으로 출근하던 날을 김흥수 씨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동네가 황량했어요. 공장들이 있던 자리는 비어 있는 곳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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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형성된 복합 여흥 거리. 가리봉 먹자골목은 가리봉오거리, 속칭 ‘가오리’에 형성된 일련의 음식점 골목을 말한다. 여기에 가산디지털단지가 설립되고 지하철 1호선 및 지하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남구로역이 들어온 후 급속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져서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되었다. 가리봉 먹자골목은 가리봉오거리에 접해 있다. 가리봉오거리는 예전에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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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5일 서울시에서는 ‘가리봉지구 재정비 촉진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를 재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가리봉동 지역에 최고 53층의 고층 빌딩과 543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지금의 벌집과 다세대 주택으로 가득 찬 공간이 완벽하게 탈바꿈하는 것이다. 서울시와 구로구청은, 구로디지털단지와 광명시를 잇는 위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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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통점이 있다. 사람이 모이면 음식을 먹고 그것이 바로 문화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를 알아보려면 음식을 먹어 봐야 한다. 음식은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고 전파되며 뿌리내리고 변화한다. 가리봉동의 음식 문화 역시 살고 있는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했다. 김밥과 분식을 파는 한국 음식점을 비롯해서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양고기꼬치를 비롯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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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에는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중 1990년대 후반에 벌집으로 들어오게 된 사람들이 가리봉동 중국 동포 1세대라고 할 수 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가 이뤄졌다. 가리봉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동포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중국 식당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가리봉동에서 만난 『동포타운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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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에 중국 사람들이 많이 모인 이유는 저렴한 집값과 중국 음식, 중국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중국인들을 보살피는 교회와 지원 단체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단체 가운데 하나인 서울중국인교회에서 만난 한족 여성의 이야기는 가리봉동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중국인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가리봉동에 살고 있는 한족들과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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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의 현황을 듣기 위해 구로경찰서 가리봉지구대를 찾았다. 구로구에서만 10년째 경찰 생활을 하고 있는 파출소장 김남준[1954년생] 씨가 알려 준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가리봉동에는 2010년 현재 7543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중 조선족이 7205명, 한족이 261명, 기타 민족이 77명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은 합법적인 거주자만 고려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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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때 경인로는 이렇게 포장된 길이 아니고 흙길이었어. 기찻길 말고 인천에서 서울 가는 유일한 육로였지” 권이홍[1931년생] 씨에게 ‘주막거리’에 대해 묻자 경인로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먼저 풀어 놓는다. 수궁동 마을 입구 부근에 형성됐던 주막거리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오류동으로 자동차 도로가 나기 전인 1966년까지 인천에서 서울로 오가는 이들이 쉬어 가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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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구로 지역을 일시적으로 지배했던 고대 국가. 고구려는 B.C. 37년 주몽(朱蒙)이 건국한 고대 국가이다. 427년(장수왕 15) 평양으로 도읍을 옮긴 뒤 적극적인 남하 정책을 펼쳐 백제의 도읍인 한성을 함락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백제 영역이었던 한강 유역은 고구려 관할이 되었고, 지금의 구로 지역도 이때 고구려 영토에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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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 2동 고척동길에 있는 먹자골목. 고척동 보신탕 골목은 전통적인 개장국으로 ‘보신탕’이라 불리는 먹을거리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으로, 특히 미식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경인고속국도 구로소방서 앞에서 강서로를 따라 고척 2동 방향으로 1㎞ 지점에서 고척동 길을 따라 고천근린공원 가기 전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고척동 보신탕 골목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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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취재가 한창이던 때는 2010년 5월, 마침 6·10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거리에는 홍보 전단이 가득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빠지지 않고 선거 이야기를 했다. 유흥열[1945년생] 씨를 만날 때도 그랬다. 유흥열 씨는 구청장 후보 명함을 내밀며 자기소개를 했다. 지금은 모 정당의 홍보를 맡아서 하고 있으며 40년 동안 가리봉동에서 살았으니 여기가 고향이나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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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학과 다문화 교육은 소외된 계층을 위한 비제도 교육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구로의 비제도 교육을 대표하고 있다. 구로공단 및 그 배후 지역은 1960년대 이후 2000년대까지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들의 삶터였다. 이러한 특성은 이 지역이 속한 구로구의 야학과 다문화 교육이라는 독특한 비제도 교육의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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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에 속하는 행정 구역. 구(區)는 특별시, 광역시 및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두는 동(洞) 위의 행정 구역 단위이다. 구로구는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1980년 4월 1일에 생긴 자치구로, 나이가 많은 아홉 노인이 장수했다고 하여 ‘구로(九老)’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구로구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이고 새는 비둘기이며 나무는 느티나무이다. 1949년 8월 13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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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구로구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다문화 프로그램. 서울특별시 구로구는 베트남을 비롯한 몽골, 필리핀, 중국, 일본 등의 국적을 가진 이민자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다. 이에 이민자들을 위하여 2008년 7월 구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기초 생활 적응 소양이나 전문 교육, 보육, 고충 처리, 인권 옹호 및 생활 법률은 물론, 경제 활동 지원 일환으로 취업 및 생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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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시간 구로디지털단지역. 사람들이 줄지어 계단을 내려온다. 이 역을 찾는 사람이 하루 14만 명에 이르니 사람도 자동차처럼 모두 줄지어 다닌다. 그래서 출근 시간의 구로동은 활기차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010년 4월 27일자 기준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 기업 수가 1만 17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1만여 기업에 입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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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구로시장 내에 있는 도로. 구로시장 내에 위치한 도로로서 탐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장의 발전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구로시장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구로시장길은 구로시장1길~구로시장3길로 구성되어 있다. 구로시장1길은 약 300m, 구로시장2길은 210m, 구로시장3길은 70m로 총연장 580m에 달한다. 폭은 10m 이하로 도로 위계상 소로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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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2일, 필자는 대한노인복지회 구로구지회 임원단을 만났다.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는 구로구 산하 162곳 경로당 회원 7000여 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회’라지만 혜택을 받으려 하기보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주민 단체보다 강하다. “공순이, 공돌이 하면 안 되죠. 1970~1980년대 구로공단 노동자들은 우리 사회 산업 역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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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연기를 내뿜는 ‘굴뚝 공장’은 구로공단[정식 명칭은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의 대표 이미지에 다름없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굴뚝 공장이 남아 있던 구로동은 2010년 현재 구로디지털단지[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완벽하게 탈바꿈해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실감케 하는 곳이 되었다. 1960년대 현 구로3동 지역은 영등포에서 시작해 수원으로 가는 국도가 근접해 있었다. 영등포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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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0년대 궁동 일대에 처음으로 집성촌을 형성한 전의이씨 가문. 그 후 200여 년 뒤 궁동에 정착한 안동권씨 가문은 궁동의 대표 가문으로 마을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미 부천 일대에는 부평이씨 가문이 터를 잡고 살고 있었다. 수궁동에서 90여 년을 살아온 이혁진[1906년생] 씨는 부평이씨 13세손이다. 이혁진 씨는 경기도 오산에서 거주하다가 아홉 살 때 가족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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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1월 16일에 귀신이 돌아다닌다는 날. 귀신날은 음력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인 정월 16일을 지칭하는데, 이 날을 귀신 닭날, 귀신 단지 날, 귀신 달기 날, 까치 날 등으로도 부른다. 이 날은 닭 귀신이 사람을 쪼면 병이 든다하여 나다니지 못하고 집에서 쉬었다. 옛 구로에서는 이 날 외출을 하면 귀신이 붙는다고 해서 나들이를 삼가 했다. 귀신날의 근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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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 요리 전문점. 중국 동포들이 구로구 가리봉동에 자리를 잡은 때는 1992년 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이후부터이다. 구로공단이 번성하던 1970년대 쪽방촌이던 이곳에 저렴한 숙소를 찾는 중국 동포가 몰려들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 가리봉동은 중국 동포 밀집 지역으로 변모하기 시작하였다. 공업 단지가 밀집해 있는 구로구 가리봉동의 특성상 다수의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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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구로동교회는 영혼 구원과 영적 성장을 목회 철학으로 삼고 있다. 교회 밖을 향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고, 교회의 내적 목표는 구원 받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가르치고 훈련하여서 주님 말씀을 따라 지키며 살게 하는 것이다. 4대 목회 철학은 선교에 주력하는 교회,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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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던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해외 선교를 위해 설립한 단체.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따라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2,400개의 침례교회들과 70만 성도의 침례교단을 대표하여 선교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는 복음 전파, 교회 개척, 제자 훈련을 통한 세계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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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가리봉동을 찾고 있다. 가리봉동이 재개발되기 전에 그 모습을 기록하려고 찾아온 대학생도 있고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가리봉동의 상징인 벌집촌을 도면으로 그려 냈고, 어느 대학원생은 가리봉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이주 상황을 논문으로 기록했다. 학술적인 기록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불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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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구로구의 기후는 거시적 관점에서 서울특별시의 기후적 특색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미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구로구는 서울특별시의 중심 업무 지구인 중구나 종로구와는 차이가 있다. 구로구의 연평균 기온은 섭씨 13도 안팎으로, 1998년에 13.8도로 가장 높았고, 2005년에는 12.1도를 기록하여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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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농촌 마을에서 몇 십 년 만에 도시화가 이루어진 가리봉동 여기저기에는 생채기와 같은 역사가 남아 있다. 교회에도 남아 있고, 나무에도 남아 있다. 학교 운동장에도 남아 있고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에도 역사는 남았다. “서울에서 무슨 마을 역사를 찾는가?” 하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역사는 남아 있는 법이다. 산업화를 일궈 낸 젊은 여공들의 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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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종합 상품 도매 및 무역업체. 전자제품 수출입업과 백화점을 비롯한 도소매 유통 사업 및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이다.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DUAL’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전 세계 시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5년 (주)남성이 설립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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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자동차 정비 기기 및 차량용 컴퓨터 제조 판매 업체. 제품 개발 및 자동차 진단 기기의 분야의 세계적인 리딩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다양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구축을 통하여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기업’이 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0년 11월 (주)금산산업전자로 설립되어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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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의 산실, 구로공단과 가리봉동」은 노동이라는 ‘주제 혹은 계급성’과 구로라는 ‘지역성’을 토대로 한 새로운 ‘문학사’이다. 이 새로운 문학사는 다음의 과정을 통해 구성되었다. 먼저 ‘문학의 위기’ 담론 이후 문학의 범주가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온 경향을 고려하고, 과거의 공장-노조-파업에 갇힌 협소한 개념을 넘어서는 노동의 범주를 설정한 뒤, 마지막으로 구로라는 지역성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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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지도 검색창에 ‘가리봉시장’을 입력하면 서울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주변에 몇몇 지명들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를 볼 수 있지만, 가리봉동 및 구로 2~4동 지역에는 주변과는 달리 지명이 표시되지 않은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한 때 그리고 지금도 속칭 ‘벌집촌’으로 불리고 있는 지역이다. 벌집이란 벌들이 모여 사는 집을 말한다. 그러나 구로공단 근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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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하고 있던 경기도농산물원종장(京畿道農産物原種場)은 농산물의 원종을 개량하여 보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시설로, 경기도농촌진흥원의 사업소로 유지되어 오던 시설이다. 농산물 원종장은 일제강점기인 1917년 5월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 벌응절리[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 농촌진흥사업을 위해 세워진 경기도종묘장에서부터 시작한다. 경기도종묘장은 19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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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정월 대보름에 다리 위를 건너다니는 놀이. 다리밟기는 음력 1월 15일 밤에 다리[橋] 위를 왔다 갔다 하면서 즐기는 민속놀이로,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아프지 않다는 미신에서 전해져 성행하였다. 이를 답교놀이, 답교, 다리 빼앗기 등이라고도 한다. 이수광(李晬光)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의하면 다리밟기는 중국의 풍속이 고려에 전해져 시작되었다고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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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음력 5월 5일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으로, 설·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에 해당한다. 이를 수릿날, 천중절(天中節) 등이라고도 한다. 단오는 흔히 여자들의 명절이라고 하는데, 이는 단오의 대표적인 행사가 여성의 외모를 가꾸는 일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행사들은 대부분 액운을 막고 건강을 비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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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부터 불어 닥친 산업화의 바람은 구로구의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농사를 짓던 가리봉동 일대에도 거대한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주로 섬유 공장과 가발 공장이 많았다. 당시의 공장들은 기계화나 산업화보다는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서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이었다. 따라서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가리봉동 일대에 보다 많은 주거지가 필요했다. 가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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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지역에서 활동한 미국 성공회 사제이자, 예수원의 설립자. 대천덕 신부의 미국 이름은 루벤 아처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3세이다. 1918년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2002년 한국에서 사망하였다. 성서와 성령에 의한 회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복음주의 전통에 서 있으면서도, 사회 정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인 신학자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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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삼론종(大韓佛敎三論宗)은 용수(龍樹)의 『중론(中論)』·『십이문론(十二門論)』과 제바[提婆]의 『백론(百論)』 등을 주요 경전으로 삼고 성립된 불교의 종파이며 성종(性宗)·공종(空宗)·파상종(破相宗)이라고도 한다. 인도 대승불교의 중관계(中觀系)·유가계(瑜伽系) 가운데 중관계에서 시작되어 중국에서 크게 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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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교회. 1970년 7월 1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총무 김흥준 목사, 6명의 장로, 협동 전도사 및 권사, 집사, 성도 127명이 구로구 구로동 750번지에 모여 창립 예배를 보았다. 같은 해 10월 25일 김영준 목사가 부임하여, 1987년 12월 27일 정년퇴직 하였다. 1988년 3월 20일 한상휘 목사가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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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어린아이가 출생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 돌이란 어린이가 태어난 날로부터 한 해가 되는 날이다. 이를 주년(周年) 또는 쉬일(晬日)이라고도 한다. 아기가 첫돌에 이르면 발육은 현저하게 달라진다. 사고력이 싹트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기억력이 확실해지면서 자기 의사에 따라 행동하며, 성숙한 아이는 걷기도 한다. 돌잔치를 행한 기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국조보감(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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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동지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 음력 11월 중기(中氣)로 일 년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의 동지선(冬至線)[또는 南回歸線]과 황경(黃經) 270°에 도달하는 날로 양력으로 계산하면 12월 22일 또는 23일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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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동포사랑교회는 2003년 6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동포[조선족]를 대상으로 하여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고자 설립되었다. 동포사랑교회는 중국인 동포를 위한 선교 활동과 더불어 여러 가지 사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중국동포를 기독교인으로 양성하는 ‘동북아성서신학원’과 ‘동포사랑치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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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 동포 대상 무료 치과. 동포사랑치과는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무료로 치과 진료를 실시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동포사랑교회는 2005년부터 단국대학교 치의대 의료봉사팀(CMF)과 함께 여름방학 동안 무료 치과 의료 봉사를 실시해 왔다. 그러던 중 2007년 한국의 대형 교회인 온누리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치과의료선교회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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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는 컴퓨터시스템 통합 관리업체. 주식회사 링네트는 네트워크 사업과 시스템 사업 등의 업무를 행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0년 4월 1일 주식회사 링네트로 설립되었다. 같은 해 6월 네트워크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05년 6월 자회사 (주)링네트플러스를 설립하였다. 2008년 1월에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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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에 남녀가 모여 온갖 음식을 갖추어 놓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놀았던 풍속이다. 이를 백종일(百種日),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 등이라고도 한다. 백종은 이 무렵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았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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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의 지명 형성과 관계있는 버드나무과의 낙엽 교목. 구로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버드나무 이외에 구로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자라거나 개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버드나무의 생태는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구로구가 도시화되어 건물과 도로가 들어서며 대부분의 식물이 재정비되어 관리되는 과정에서 버드나무 역시 도시 녹지 형성과 도시 경관 가꾸기의 일환으로 가로수로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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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흑룡강성에서 농사를 짓다가 1년 전인 2009년 한국으로 들어온 이주학[1959년생] 씨는 가리봉동 벌집에 살고 있다. 중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으로 일하러 오려고 하지만 비자 문제가 쉽지 않다. 한국 사람의 초청을 받거나 한국 업체의 초청을 받아야 하는데 초청하는 곳은 많지 않고 오려고 하는 사람은 많다 보니 돈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오는 일이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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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구로동과 가리봉동에 들어선 공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두어 평 남짓한 좁은 벌집에서 서너 명이 같이 생활했다. 어떤 이들은 ‘쪽방’이라 부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벌집'이라 부르기도 한 곳으로, 두어 평 남짓한 작은 방에 부엌이 딸린 집을 말한다. 2010년 현재도 벌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김정득[1947년생] 씨에 따르면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고치고 살기 좋아졌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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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구로 지역 출신의 법률가이자 교수. 자는 곡명(穀明), 호는 산강재(山康齋) 또는 삼청(三淸)이다. 1889년(고종 26) 서울에서 출생하여 1954년 사망하였다. 외교관 변영태와 시인 변영로가 동생들이다. 변영만(卞榮晩)은 일찍부터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1905년 관립법관양성소에 입학, 다음해에 졸업한 뒤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여 학업을 계속하였다. 1908년 법관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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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로고스 노회 소속 교회. 복음제일교회는 그리스도교의 신앙 공동체로서, 기독교를 믿는 신자의 집단 또는 집회소로 기존 교단에 속하지 않고, 자유로이 개척 교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즉 교회의 자치권과 행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해 가는 교회이다. 복음제일교회는 돈만 있으면 다 된다는 물질 만능 시대에 경제만 가지고는 우리 인간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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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는 불교 관련 단체. 신라 말에 중국의 선종이 우리나라에 전파된 이래로 고려시대에 수많은 선승이 끊이지 않고 배출되면서 한국 불교는 선종을 중심으로 해서 선·교 양종을 통합한 통합 불교가 주축을 이루었다. 특히 고려 말 지눌이 9산선문의 교를 통합하여 우리나라 불교의 정통인 조계종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주종은 선종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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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던 무선 통신 장비 제조업체. 사라콤은 육상과 해상을 망라한 종합 통신 방송 장비 업체를 목표로 하여 선박용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 및 전자 장비와 육상용 정보 통신 기기, 그리고 정보통신공사의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 통신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1년 11월 삼양무선공업(주)으로 설립되었다. 1994년 기업 부설 선박 자동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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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에 지내는 민속 명절. 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일을 말하며, 이날을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 등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이 날에는 등불을 켜기 때문에 ‘등석’이라고도 불린다. 사월초파일 며칠 전부터 옛 구로의 민가에서는 각기 등대를 세우고 위쪽에 꿩의 꼬리를 장식하고 채색 비단으로 깃발을 만들어 단다. 작은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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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던 중국 요리 전문점. 삼팔교자관은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중국 요리를 판매할 목적으로 개업하였다. 삼팔교자관은 중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가정식 요리 중심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는데, 가장 중심이 되는 메뉴는 궈바로우[锅包肉]와 중국식 물만두이다. 궈바로우는 중국 베이징의 대표적인 음식 중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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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 상례는 죽은 사람을 장사지낼 때 수반되는 모든 의례를 말한다. 상례는 장례라고도 불리며 중요한 통과의례인 사례(四禮)에 해당한다. 상례는 인간의 죽음이라는 엄숙한 사태에 직면하여 그 사자를 정중히 모시는 절차인 만큼 가장 중요한 예법으로 되어 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구로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유교식 상례가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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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인천까지 연결되는 구간에는 많은 역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가운데 구로역은 서울과 인천의 정중앙은 아니지만, 대략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던 역이었다. 그러던 것이 서울에서 수원 간의 경수선과 경인선이 분리되면서 구로역은 경인선의 시발점이 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구로공단이 번성하고 주변에 산업 단지가 들어서면서 구로역은 사람은 물론 화물의 유동량이 매우 많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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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었던 미용 전문 고등학교. 세계 속에서 미용계를 이끌어 갈 유능한 미용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경천애인, 진리 탐구, 협동 정신’이다. 1969년 3월 2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104번지에 영일재건[중]학교로 개교하였다. 1972년 2월 2일 중등부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였고, 1978년 2월 28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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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는 중국 동포 밀집 거주 지역이다. 2008년 10월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총 25,957명이다. 그 중 가리봉동에 7,712명이 살고 있고, 구로동을 비롯한 6개 동에 16,941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009년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로구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는 32,4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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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4동에 있는 조선족 교회. 서울조선족교회는 한국에 코리안드림을 꿈꾸고 들어온 조선족 동포에게 직업을 알선해 주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며, 중국동포들의 피해를 돕기 위해 1999년 6월 6일 갈릴리교회를 빌려 창립되었다. 서울조선족교회는 크게 5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모든 사람이 이메일 주소 갖기’ 운동을 벌여 인터넷 교신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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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 열림, 나눔, 섬김을 생활화하는 기독교적 인간, 열린 마음을 지닌 주체적 인간,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적 인간, 섬김을 앞세우는 봉사하는 인간, 미래를 내다보는 창의적 전문인, 현실을 생각하는 협동적인 직능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비판적인 교양인, 인권과 평화를 실천하는 지구촌 시민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학훈은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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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소나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쪄서 만든 순대를 넣어 끓여 먹는 국밥. 순대는 만주어로 순대를 가리키는 ‘셍지 두하(senggi-duha)’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순’은 피를 뜻하는 ‘셍지’, ‘대’는 창자를 뜻하는 ‘두하’가 변형된 것이다. 순댓국의 기원은 곧 순대의 기원과 맥을 같이한다. 순대는 몽골의 칭기즈칸이 정복 전쟁을 하면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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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구로 지역에는 몇 곳의 자연 촌락이 있던 지역에 1970년대 초반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면서 특별한 음식이나 음식점이 형성되지 못하였다. 다만 공단이 들어선 후 가리봉동에 먹자골목이 생성되었는데, 오늘날에는 중국동포들이 그 공간을 점유하여 중국동포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재 구로구에는 특별히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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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2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신도교회는 진정한 기독교, 진정한 감리교회, 진정한 한국 교회가 되기 위하여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에 기독교 영성 신학을 통하여 기독교인들이 공유하는 기독교 영성 운동을 펼치고자 설립되었다. 일요일에 1부 예배·2부 예배·저녁 예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예배가 있고, 매일 새벽 기도가 있다. 목요일에는 목요 성경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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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년에서 5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백제는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551년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그 결과 백제는 한성과 평양을 비롯하여 6군을 회복하였고, 신라는 죽령에서 고현(高峴)[위치 미상]에 이르는 10군을 차지하였다. 신라는 553년(진흥왕 14)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백제가 회복한 한강 하류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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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평부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언지(彦之), 호는 둔암(鈍庵). 할아버지는 관찰사를 역임한 심선(沈璿)이며, 아버지는 안성군수를 역임한 심빈(沈濱)이다. 심광언(沈光彦)[1490~1568]은 1519년(중종 14) 생원시와 진사시에 연이어 합격하였다. 1525년(중종 20)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성균관전적에 특별히 제수되고, 그 뒤 사간원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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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남자들이 즐기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나 띠를 넓적다리에 매어 이것을 서로 잡고 손과 발, 그리고 몸을 이용한 힘과 재주를 부려 상대편을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고유의 운동이다. 구로 지역에서는 단오를 비롯하여 여러 명절날은 물론 농한기에도 씨름 잔치를 벌였다. 씨름은 한국을 비롯하여 몽고,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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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던 컴퓨터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업체. 1991년 1월 씨아이이에스(주)를 설립하였고, 1992년 알리아스(Alias) 소프트웨어 국내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하였고, 창원사무소를 설립하였다. 1993년 독일 마그마 사의 마그마 소프트웨어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1994년 대구사무소를 설립하였다. 1995년 비선형 전문 해석 소프트웨어인 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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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업체. CJ인터넷주식회사는 게임 개발력을 갖춘 퍼블리싱 사업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함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1982년 9월 30일 동보강업(주)로 설립하였으며, 1999년 코스닥에 등록하였다. 2000년 3월 (주)넷마블을 설립하였고, 2003년 9월 (주)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 합병하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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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가전제품 제조업체. 아남전자는 지난 1974년 국내 최초로 컬러 TV를 생산한 이래 마란츠·데논·하만카든과 같은 세계 유수의 AV 기업과 관계를 맺으며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디지털 영상 기기와 연계된 첨단 고부가 가치 컨버전스 가전제품을 제조·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3년 10월 일본 마쯔시다전기와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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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에 있는 합성수지 전문 제조업체. 애경화학주식회사는 불포화 폴리에스테르 수지, 도료용 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등을 제조, 판매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9년 4월 18일 애경유지공업(주)과 일본의 세계적 화학 제조 회사인 대일본잉크화학공업(주)의 합작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애경화학주식회사 대전공장을 준공하여 가동하였으며,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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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의 음성이나 문자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언어란 특정의 계층 또는 지리적 공간의 언어 집단에서 쓰이면서 다른 언어 집단의 언어 체계와는 구별되는 특징을 가진 한 언어의 변이체이다. 구로구는 서울 지역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언어 사용에 있어서도 서울 지역 언어와 비슷한 특성을 지닌다. 서울말의 특징은 발음과 억양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먼저 발음에 있어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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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3동에 있었던 수학 교재 출판 및 학원 관련 교육 기업. (주)에듀왕은 아이들의 ‘스스로 학습’을 북돋아 주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교재 출판과 학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6년 1월 도서출판 왕으로 설립되어 2000년 3월 (주)에듀왕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2001년 e-Business 사업부가 출범하였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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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자동차용 부품 제조 및 전기 통신 설비 공사업체. 주식회사 오토산업은 자동차 부품과 마그네트의 개발, 생산 및 판매, 그리고 광산물, 농수산물 자원 개발과 유통 사업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2년 3월 (주)오토전자로 설립되었다. 1996년 1월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2004년 12월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였다. 2005년 6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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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국내 최초의 외국인 노동자 전용 의료 기관.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120만 시대를 맞아 이미 우리 사회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이들을 돌보기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설립되었다. 2004년 7월 22일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이 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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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유교는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념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다. 유교적 전통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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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로 출신의 문신이자 실학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혜풍(惠風)·혜보(惠甫), 호는 영재(泠齋)·영암(泠庵)·가상루(歌商樓)·고운당(古芸堂)·고운거사(古芸居士)·은휘당(恩暉堂). 문양부원군(文陽府院君) 유자신(柳自新)의 8세손으로 아버지는 유춘(柳瑃)이다. 유득공(柳得恭)[1749~1807]은 1773년(영조 49) 생원시에, 이듬해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7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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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퓨전 음악 그룹. 율려는 동양의 음악과 철학을 함축하는 ‘율려(律呂)’ 본연의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의 해금과 가야금, 그리고 중국의 비파와 얼후에 이어 일본 샤미센 연주에 세련된 전자 비트가 어우러지는 퓨전 음악을 연주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이기 위하여 창단되었다. 2008년부터 서울특별시 구로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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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구로 지역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홍수. 1925년 을축년(乙丑年)에는 우리나라에서 네 차례의 홍수가 발생하였으며, 이를 을축년 홍수 또는 을축년 장마라 부른다. 1차 홍수는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태풍]이 7월 11일과 12일에 우리나라 중부 지방을 통과하면서 발생하였고, 2차 홍수는 대만 부근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우리나라 황해도 북부를 지나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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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음악은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다. 음악이란 말의 ‘Musia’는 원래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그리스어 무시케(musikē)는 무사(musa)들이 관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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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평창(平昌). 자는 자준(子俊), 호는 동호(東湖). 아버지는 평원부원군 이영서(李永瑞)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계동(李季仝)[1450~1506]은 1470년(성종 1) 무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여 훈련원판관을 제수 받았다. 1476년(성종 7) 무과중시에 급제하여 종친부전첨(宗親府典籤)이 되었다가 창성부사로 나갔다. 이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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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문장가. 이규보(李奎報)[1168~1241]는 현재의 부평 지역 지방관인 계양도호부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때 관장하던 지역이 현재의 구로구 일대를 포함하고 있었다. 관직에서 은퇴 후 현재의 금천구 인근에서 은거하였다고 전하는데, 1995년 구가 나뉘기 전에는 구로구에 속하였다. 본관은 황려(黃驪). 자는 춘경(春卿), 호는 백운거사(白雲居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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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도원(道源). 오늘날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태어났다. 이기조(李基朝)[1803~?]는 옛 구로 지역인 부평부의 부사를 지내면서 병인양요(丙寅洋擾) 때 별군관으로 프랑스 함대와 교전하여 전공을 세웠다. 천주교 박해 사건으로 1866년(고종 3) 중국 천진에 주둔하던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침략하면서 병인양요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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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있는 오류골 주막거리는 인천 제물포와 한양을 잇는 중간 지점쯤 되는 지역이다. 오류골이란 옛날 이 지역에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류동이란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하였다. 오류골이 자리한 곳은 주막거리 일대이다. 주막거리는 마을 이름이자 거리 이름으로서 경인로와 광덕로가 교차되는 사거리이다. 정확히는 오류동 120번지 동부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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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의료 관련 솔루션 서비스 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속적인 디지털 융합 시대의 의료 영상 및 정보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및 일본 등 25개국 1,600여 병원에 솔루션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2002년 인피니트테크놀로지를 설립하여 2004년 인피니트타이완·인피티니상하이·인피니트재팬을 설립하였고, 2005년 인피니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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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05년 말 가리봉동 지역 8만 4430평[27만 9107.44㎡]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4단계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가리봉동 지역을 구로동과 가산동 등에 세워져 있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지원하기 위한 호텔과 컨벤션, 창업 보육 센터를 포함해 상업·업무·주거 지역으로 구축하겠다는 목표였다. 그리고 5년이 지난 2010년 1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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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양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전주이씨는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에 사공을 지낸 이한(李翰)을 시조로 한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는 이한의 21세손이다. 그러나 이성계의 고조부인 목조 이안사(李安社) 이전의 사적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안사는 전주 출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원나라의 다루가치[지방관]가 되었다. 이안사의 아들 익조(翼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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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구로 지역 출신의 관리. 본관은 온양(溫陽). 자는 자화(子華), 호는 남고(南皐). 중인(中人) 출신이다. 1881년(고종 18) 조선이 일본에 신사유람단을 보낼 때, 통상사무아문(通商事務衙門)의 관리로서 광산·조폐·제철·피혁 등에 관련된 기계의 구입을 위하여 오사카[大阪]에 파견되었다. 귀국한 이후 1885년 12월부터 1888년 5월까지 지금의 구로 지역 일부를 관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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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주민들이 제기를 차면서 즐기는 놀이. 제기차기는 개별적·집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놀이로 구로구의 주민들도 많이 즐겼던 민속놀이이다. 제기차기는 한 발로 오랫동안 온 몸의 균형을 유지하여야 하며, 발을 손과 같이 놀려야 함은 물론이고 날랜 동작과 명중 능력을 요구한다. 제기차기는 일설에 의하면 B.C. 2700년대인 중국 고대의 황제시대에 무술을 연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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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다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공급 업체. (주)필링크가 지향하는 철학은 유무선 컨버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이 행하는 모든 것이 커넥션(connection)을 통해 하나 됨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통신, 방송, 금융, 미디어, 인터넷에 이르는 거대한 시장에, 융복합의 패러다임을 접목한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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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대한불교조계종은 대한불교종단협의회에 가입된 27개 불교 종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종단이다. 조계종의 종지(宗旨)는 석가모니의 자각각타(自覺覺他)·각행원만(覺行圓滿)한 깨달음을 근본 교리로 받들며, 직지인심(直指人心)·견성성불(見性成佛)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의경전(所依經典)은 『금강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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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오히려 비행 청소년이 적었어요. 글 모르는 사람도 야학에 오지만 검정고시를 봐서 더 나은 직장에 가려는 학생도 많았죠. 연령대도 천차만별이었어요.” 1987년부터 2년 동안 천주교구로3동성당에서 운영했던 ‘보스꼬근로청소년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직했던 최상남[1949년생] 씨의 설명이다. ‘구로공단’이란 단어가 옛말이 된 지금 ‘야학’이란 단어 역시 낯설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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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교회. 중국동포교회는 ‘모든 사람은 인종과 언어와 국가를 초월하여 존엄성을 갖는다’는 가치를 설립 이념으로 하여, 경제적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찾고자 한국에 온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96년 9월 1일 중국동포교회로 설립되었다. 2000년 2월 노동부 산하 이주민 전문 지원기관인 사단 법인 ‘지구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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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중국 동포 및 외국인 노동자 인권 및 복지 단체. 중국동포의 집은 ‘모든 사람은 인종과 언어와 국가를 초월하여 존엄성을 갖는다’는 가치를 설립 이념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중국 동포를 위한 상담 및 지원을 통하여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은혜로운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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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던 중국 동포를 위한 모임. 중국동포회는 중국 동포를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는 중국동포교회에서 만든 모임이었다. 중국동포회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및 중국 동포들을 위한 각종 상담과 지원을 통하여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구로구의 신구로역 및 가리봉시장 일대는 중국 동포들이 집중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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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 중국은행은 1912년 설립되어 중국에 2만여 개의 지점과 해외 21개국 및 지역에 500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중국은행의 한국 지점은 서울, 안산, 대구 등 세 지역에 있다. 중국은행 구로지점은 2008년 6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개설되었다. 중국은행 구로지점은 한국과 중국의 경제 교류에 이바지하고, 한국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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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복지 단체.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중국 동포들에게 상담 및 지원을 통하여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한 새 생명 살리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은혜로운 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성남 지역에서 빈민 노동 운동을 전개한 김해성은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 전화를 설립하면서 한국인 노동자에 대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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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천태종(天台宗)은 본래 594년 중국의 지자대사(智者大師)가 법화경을 중심으로 선(禪)과 교(敎)를 통합해 만든 종파이다. 천태종이라는 명칭은 지자대사가 머물던 산의 이름이 ‘천태산’이라고 해서 유래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천태종이 개립된 것은 1097년(고려 숙종 2)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국청사에 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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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철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B.C. 4세기경에서 B.C. 3세기경에 중국에서 유입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철기의 사용과 함께 청동기 생산도 급증하였다. 이 시기 청동기 유물로는 한국식 동검[세형동검(細形銅劍)]·동과(銅戈)·동모(銅鉾)·세문경(細文鏡)·팔령구(八鈴具) 등 주로 의기(儀器)나 무기류가 있고, 철기 유물로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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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작은 봉우리가 이어진 마을이라서 붙여졌다는 설과 구로구의 땅 모양이 바짓가랑이처럼 갈라진 것과 연관돼 고을 곡(谷) 자와 같은 의미인 ‘갈’ 또는 ‘가리’에서 유래했다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이 일대 277,685.95㎡(약 8만4천 평)에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이 펼쳐진다. 기존의 도시 문법을 뛰어넘고자 하는 구로구의 도시 환경 정비 사업은 ‘카이브(KAIV)[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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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수출을 통한 경제 발전을 위해 섬유·봉제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산업 단지이다. 1964년 조성 사업이 시작되어 1967년 1단지 452,892.56㎡가 준공되었고, 1974년까지 개발이 진행되었다. 당초에는 구로공업단지로 명명되었으나, 2000년 12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선포식을 통해 명칭이 변경되었다. 총면적은 1,983,4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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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청동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시대는 일반적으로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한반도의 청동기시대는 오르도스 청동기와의 교차 편년에 의해 B.C. 7세기경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으나 최근에는 중국 요령성 남산근 유적과 의주 신암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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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을 시조로 하고, 경종운을 입향조로 하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세거 성씨. 경씨(慶氏)는 본래 중국에서 고려에 귀화한 성씨이다. 그런데 고려에 들어온 이후의 세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청주경씨의 시조인 경진(慶珍)은 고려 명종 때 서경(西京)에서 반란을 일으킨 조위총(趙位寵)의 세력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서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가 되었다. 아들 경대승(慶大升)은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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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날 공차기 놀이. 축국은 옛날에 부르던 공차기의 다른 이름으로 장정들이 공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차던 놀이이다. 공은 가죽 주머니로 만들어 겨를 넣거나 또는 공기(空氣)를 넣고 그 위에 꿩의 깃을 꽂았다. 구로구의 주민들도 공차기를 즐겨 했다. 축국은 동양의 고대 축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행해졌으며, 『당서(唐書)』에는 고구려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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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풍속.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말하는데, 견우와 직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 풍속이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견우와 직녀의 전설에 따르면 소를 부려 농사를 짓는 견우와 베를 짜는 직녀가 서로 사랑에 빠져 본인이 맡은 바 책임을 소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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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동지에 팥으로 쑨 죽을 먹는 풍속. 팥죽먹기는 매해 동짓날을 맞이하여 팥을 푹 삶아 으깨어 거른 물에 쌀을 넣어서 쑨 죽을 먹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작은설이라고 하여 정초에 떡국을 먹듯이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어야만 한 살을 더 먹게 된다고 믿었다. 때문에 반드시 팥죽을 쑤어서 새알심을 시식삼아 먹고, 또 사당에 차례를 지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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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성서 유물 박물관. 평강성서유물박물관은 성서 유물을 중심으로 토기류, 등잔류, 미이라와 부장품, 메소포타미아 신상 등 고대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현재까지 많은 매체에 소개되고 있다. 하나님의 인간 회복을 위한 전 과정을 성서 유물과의 관계를 통해 새롭게 조명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언제나 동일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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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주민들이 평상시에 입던 의복. 평상복은 상의(常衣)·통상복·평복(平服)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평상복은 민족적·지리적으로 동북에 숙신족, 서북쪽에 선비족과 돌궐족, 서쪽에 한족 등과 교류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북방 기마 민족의 옷에 영향을 받아 추위와 유목 생활에 알맞은 소매와 바지폭이 좁고, 저고리와 바지 분리형 양식이 자리 잡았다. 때로는 외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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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임말로 인간에게 해로운 바람을 피하고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물을 구하기 위하여 일찍부터 사용해온 터 잡기 예술이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인간 생활의 터전인 땅에는 살아 움직이는 지기(地氣)가 있으며, 이것은 우리 몸속의 피처럼 일정한 길을 따라 움직인다. 지기란 기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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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4월 15일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거해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지역이 공업 단지 예정지로 지정되었다. 이후 1967년 국내 최초의 공업 단지로 조성된 구로공단은 개발 경제 시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요람이었다. 실제로 1,980,000㎡의 드넓은 부지에 수출입국이란 시대적 사명을 띠고 출발한 구로공단은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 가발, 봉제,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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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1968년 9월 9~1968년 10월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주관으로 개최된 무역 박람회. 만국 박람회는 인간의 문명 문화가 주제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아우르는 박람회로서 공익 단체가 주최가 되어 3주 이상 6개월 미만으로 장기간 개최되는 일반인 대상의 박람회이다. 이에 비하여 무역 박람회는 판매를 위한 전시로서 민간단체가 주최가 되어 상품 상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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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 기관. 2004년 노동부의 외국 인력 도입 사후 정책으로 설립되어 노동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사)지구촌사랑나눔의 산하 기관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를 나누며, 권익을 침해받지 않고, 타국 생활의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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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지식경제부 산하 정보 기술 연구 기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IT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업무와 교육을 통한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IT 산업 현장에 배출하고 있는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이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IT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업무,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협력 차원의 신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해외 IT 전시회 참가, 미국·일본·중국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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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년부터 757년까지 구로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문무왕은 통일을 달성하고 당 세력을 몰아낸 후, 불과 5년 만에 세상을 떠나 전후 처리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위한 신문왕은 685년 통일 후 확대된 영토를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교 이념을 토대로 새로운 지배 질서를 구축해 나가면서 지방 행정 제도를 개편하였다. 즉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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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동지(冬至) 후 105일 혹은 그 다음날에 지내는 명절. 한식은 설·단오·추석 등과 함께 4대 명절로 친다. 이를 청명절(淸明節)이라고도 한다. 보통 청명의 다음 날인데, 때로는 같은 날일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음력 2월이 되며, 간혹 음력 3월에 해당하기도 한다. 양력으로는 4월 5~6일 경이다. 이 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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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매년 7월 20일경 구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되는 음악회. 한여름밤의 퓨전음악회는 문화 공연을 통해 국제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문화 체험의 장을 통해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야외 음악회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지역 문화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구로구청은 공연 행사의 휴식기인 여름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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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허홍재는 1134년(인종 12) 5월에 참지정사(參知政事) 임원애(任元敱)가 주관한 과거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좌정언(左正言)으로 왕의 자문을 하였고 1164년에 좌승선(左承宣)으로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과거를 주관하기도 했다. 부평 지방관인 안남도호부사를 지내며, 계양 남산 옆에 터를 잡고 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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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례(婚禮)는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서약을 하는 의식이다. 이를 ‘결혼’, ‘혼인’, ‘인륜지대사’ 등이라고도 한다. 혼례는 결혼식의 유교적 절차를 이르는 이름이다. 『백호통(白虎通)』과 같은 예서에는 해가 저무는 시간에 예를 올리므로 혼례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옛날에는 결혼을 혼시(昏時), 즉 저녁에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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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61세 되는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 회갑은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합쳐서 60갑자(甲子)가 되므로 태어난 간지(干支)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뜻하는 61세가 되는 생일을 뜻한다. 회갑(回甲)은 환갑(還甲), 화갑(華甲)[혹은 花甲], 주갑(周甲)이라고도 한다. 회갑 때는 ‘회갑연’이라는 잔치를 하는데, 이것을 수연(壽宴)[혹은 壽筵]이라고 한다. 회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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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는 국경 없는 마을의 서울 지부. 희망나눔가게는 구로구에 있는 동포사랑교회가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과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다. 의류, 신발, 모자, 가방, 액세서리, CD, 생활용품, 소형가전, 액자, 책, 주방용품, 휴대전화, 레저용품,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