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뒷산인 보검등(寶劒嶝)과 장등(長嶝)의 모양이 무엇을 내려치려고 하는 칼의 형상인데, 칼을 쓸 때에는 칼을 잘 알고 가려서 쳐야 한다는 의미에서 ‘칠 벌(伐)’자와 ‘깨달을 지(知)’자를 써서 벌지라 하였다. 뒷산이 헐벗었다고 하여 버지라고도 하며, 달리 벌지골짝·벌곡(伐谷)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성주군 벌지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나정리에서 성주군 용암면 동락리로 넘어가는 고개. 아시리재는 해발고도 60m 정도의 낮은 안부로 불당산[172.5m]의 남서쪽에 위치한 고령군과 성주군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지역을 연결해 주는 교통로 역할을 한다. 아시리재에 있는 나정리 아시터마을과 아시리재의 명칭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다. 아시터마을은 옛날 어느 스님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산수가 수려해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