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포(開浦)는 원래 개산포구(開山浦口)로, 일찍이 낙동강을 이용한 수운(水運)의 요지로서 소금과 곡식을 운반한 선창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고려시대에 팔만대장경판을 강화 전등사에서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로 옮길 때 서해안을 거쳐 김해의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올라와 개포나루에 이른 뒤, 육로로 대가야읍 화갑을 거쳐 해인사에 다다랐다. 이후부터 개...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180년경(명종 10) 주씨가 마을을 처음 개척하여 주진이라 하였고, 그 뒤 병조참의를 지낸 박경이 마을 앞 회천 둑을 따라 복숭아나무가 우거져 절경을 이루고, 강에는 나룻배가 다니는 나루터가 있어서 도진 또는 도원이라 하였다. 도진 남쪽에 있는 새마는 새로 생긴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