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고창 지역의 군사 조직. 조선의 군사제도는 고려의 유제를 답습하였다. 각 도마다 전담 도절제사(都節制使)가 있어군사 행정과 전투 수행을 책임졌다. 1397년(태조 6) 태조는 군사 단위로서의 도를 폐지하고 각 도에 진(鎭)을 설치하여 도절제사 대신 첨절제사를 두고 부근 군현의 병마를 통괄하는 동시에 도관찰사의 감독을 받게 하였다. 이에 따라 전라도를 비롯하여 충청도, 경...
고창 지역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행정구역. 조선 시대에 현(縣)은 지방 행정구역인 주부군현(州府郡縣) 가운데 가장 낮은 단위의 행정구역이다. 현은 지방 행정구역상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군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군현제도가 그것이다. 군과 현은 군이 현을 거느리는 행정적 상급 단위라기보다는 병렬적 관계였다. 군현제도는 지방을 통치하기 위한 행정 체계이고, 이는 중앙 집권화를...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전라북도 고창군의 역사. 고창이라는 지명은 『삼국사기(三國史記)』권36, 잡지 제5 무량군편에서 “백제의 모량부리현(毛良夫里縣)을 신라 경덕왕 때 고창현(高敞縣)으로 고쳐 불렀다.”는 기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현재의 고창군은 신라 때에 고창현으로 무령군이 관할하였고, 고려 시대에는 고부군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고창현이 되었고, 조선 후기에...
1392년에서 개항기까지의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역사. 현재의 고창은 고창현과 무장현(茂長縣), 흥덕현(興德縣)이 통합되어 성립되었다. 고창현은 고려 시대에 상질감무가 겸무하였다. 조선 초기인 1401년(태종 1)에 비로소 고창현에 감무를 두었으며, 1455년(세조 1) 지방 방위 조직의 개편에 따라 나주진관(羅州鎭管)의 속읍이 되면서 현감을 파견했고, 속오군(束伍軍)은 입암산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