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상암리는 상포(象浦)의 ‘상’자와 석암(石岩)의 ‘암’자를 따서 상암(象岩)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부안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석암·원당(元堂)·상포·반월(半月)·인촌(仁村) 일부를 병합하여 상암리라 하고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황시암골 위에 서쪽 부안면 봉암리의 대섬과 마주 보는 대...
친구란 구수한 된장국처럼 오래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그런 것이다. 하물며 한 마을에서 나고 자란 ‘깨복쟁이’ 친구들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지금 그 친구들은 서울로 광주로 고창읍으로 모두 흩어져 살지만, 마음은 항상 고향으로 향해 있을 것이다. 「그리운 언덕」이라는 동요의 노랫말처럼. 내 고향 가고 싶다 그리운 언덕/ 동무들과 함께 올라 뛰놀던 언덕/ 오늘도 그 동무들 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