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건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미륵불 입상. 전통 마을의 안팎에 미륵불을 조성한 것을 마을 미륵이라 한다. 마을 미륵은 미륵불이 중생 구제를 위하여 마을로 내려온 방식을 보여주는 미륵불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을 미륵에게 수시로 기원 의식을 거행한다. 특히 기자(祈子)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는 마을 미륵이다. 높이 170㎝의 건동리...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농악 소고 명인. 황재기는 1922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건동리에서 태어났다. 13세 때부터 풍물판을 따라다니면서 이모질에게서 엇박배기 동작을 배우는 등 이모질·김양술(金良述)·김오채 등과 소고를 쳤다. 이후 박성근(朴成根)·신영찬·신두억·김만식(金萬植)·김성락 등과 함께 활동하다가 24세 때인 1947년 정읍농악단 소속의 수벅고로 제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