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의 마을 수호와 풍농을 기원하며 음력 1월 말일과 2월 1일에 지내는 동제. 구암리 마래마을 당산제는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루날에 거행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마래마을은 공음면에 속하고, 마을이 전라남도 영광군과 경계하고 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마래마을의 행정구역은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으로 나뉘어졌...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신촌리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공음면과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과 법성면 경계를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구암천은 공음면 구암리를 관류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구암리는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龜岩]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구암천은 무장면 신촌리 유역에서 발원하여 두암저수지를 지나 공음면 석교리에서 남서쪽으로 유로를 바꿔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과...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은 경주최씨 최문세(崔文稅)[1610~?]가 말을 타고 들어와서 이룬 마을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문세는 고운 최치원의 24세손으로, 1655년 장성군 황룡면에서 살다가 마래마을로 들어와 집성촌을 이루었으며, 현재까지 12대를 이어오고 있다. 마래마을 삼거리에 있는 삼효각은 경주최씨 집안의 3대째 이어 온 효행을 기리고 널리 알리어 후세 사...
공음면 구암리 마래마을 입구 샘거리에는 여러 기의 고인돌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다. 전에는 훨씬 더 많았는데 도로를 내고 주유소를 지으면서 상당수가 땅 속에 파묻혔다고 한다. 경주최씨 삼효각을 둘러보고 마을로 내려가는 도중에 최대기[1938년생] 씨가 그 중 한 개의 고인돌을 가리키며 말바우와 되바위에 얽힌 전설을 들려주었다. 말바위와 되바위 이야기는 ‘장수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