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서 각시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학전리 마을의 각시바위」는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 소재한 운선암(雲禪庵) 근처에 있는 양춘암이라는 바위 이름에 얽힌 암석 유래담이다. 이를 「운선암 마애여래입상」, 「양춘암 여인상」, 「양춘이바위」라고도 한다. 스님이 몰래 더듬은 왼쪽 가슴을 스스로 자르고 죽은 양춘이라는 여인의 정절을 기려 바위에 그...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계당리는 마을 앞을 흐르는 시내의 지형이 용이 잠긴 형국이라 ‘용계(龍溪)’로 불렸다. 진주정씨(晉州鄭氏) 정회찬(鄭悔燦)이 이주한 뒤 호를 따 ‘계당(溪堂)’이라고 불렀다. 형성 시기는 뚜렷하지 않으나, 고려 말 신천강씨(信川康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조선 중기 진주정씨 정회찬이 괴치마을에서 옮겨...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성송면 계당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에 걸쳐 있는 산. 구황산 명칭은 이곳의 명당에 묘를 쓰면 9대에 걸쳐 아홉 명의 임금이 나온다는 풍수설에서 유래되었다. 구황산에 있는 구신봉에서 구황이 난다고 하여 구황산이라 부른다. 구암산이라고도 한다. 구황산 서쪽에 있는 삼태봉은 풍수지리상 삼국 시대에 세 명의 정승이 나왔다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라는 말은 석가모니인 부처가 설한 교법이라는 뜻과 부처가 되기 위한 교법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스도교·이슬람교와 더불어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는 석가 생전에 이미 교단(敎團)이 조직되어 포교가 시작되었으나 교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석가모니가 열반한 이후이다. 기원 전후로 인도와 스리랑...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운선암(雲禪庵)에 대한 문헌 기록을 찾아볼 수 없어 정확한 연혁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현재 있는 암자가 있기 이전에 고려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절터의 미륵불이 있던 자리에 100여 년 전 정주원(鄭柱元)이 미륵불을 짓고 모셨다. 운선암이 6·25전쟁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953년 13평 규모의 법당과 8평 규...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운선암에 있는 고려 시대 불상. 운선암 마애여래상은 마애불로 입상과 좌상 2구가 마련되어 있다. 조성 시기는 고려 시대로 추정되며, 입상의 불상은 7m에 달하고, 좌상은 233㎝의 높이다. 2000년 6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2호로 지정되었다. 운선암 왼쪽에 자연 암석이 있고, 그곳에 마애여래입상과 마애여래좌상 등 2구가 있다. 입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