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백호를 시조로 하고 정정숙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경주정씨는 『삼국유사』 기이 신라 시조 혁거세왕조에 나오는 신라 6촌장의 한 사람인 낙랑후(樂浪侯) 지백호(智伯虎)를 시조로 하고, 시림군(始林君) 정연(鄭年)을 중시조로 한다. 경주정씨 고창군 입향조 정정숙(鄭貞淑)은 충장공(忠壯公) 정발(鄭撥)의 5대손으로 1696년(숙종 22) 경기도 양주시 마전동(麻田...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괴치리는 괴목숲이 우거진 산으로 회화나무[槐]와 재[고개, 峙]가 많은 것을 본 따 ‘괴치(槐峙)’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괴칫재 밑이라 ‘괴치’라고도 했다고 한다. 형성 시기는 뚜렷하지 않으나, 조선 중기 임진왜란을 피해 진주정씨(晉州鄭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성동면(星...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에 있는 염규윤이 살았던 고택. 1979년에 설립된 고창 강호학원[현 강호항공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을 지낸 염규윤이 살던 집이다. 만석꾼의 집이었던 만큼 제대로 규모를 갖춘 한옥이다. 무장면 서북쪽 국도가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데, OK슈퍼 옆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염규윤 고가가 있다. 대문이 동향으로 나 있다. 염규윤은 1976년에 이 집을 구입하여...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진주(晋州)이고, 자는 사겸(士謙), 호는 덕헌(德軒)이다. 충장공(忠莊公) 정황(鄭璜)의 후손으로 극재(克齋) 정방규(鄭枋珪)의 아들이다. 1920년 무장면 덕림리(德林里)에서 출생하여 2000년에 죽었다. 선비 가문에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학에 전심했고 명륜학원[성균관대학 전신]을 졸업하여 일찍 시문(時文)으로 알려졌으며 서화에도 조예가 깊어 조선미술...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풍수 사상·풍수지리·풍수설·풍수 도참설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풍수 사상은 이를 논리 정연한 학문적 체계로 이해하는 태도이고, 풍수지리는 산의 배치와 물의 흐름, 지형과 방위, 하늘과 땅의 기운 등을 고려하여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과거 역사 속에서 삶의 터전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