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고창 지역에서 전개됐던 갑오농민운동군을 진압한 관군 장위영(壯衛營)에서 남긴 군영 일지. 1894년 9월 동학 농민군이 삼남 지방은 물론이며 경기도 안성(安城)과 죽산(竹山)에서까지 기포하자 조선 정부는 9월 10일 1882년 임오군란 후 무과에 급제한 이두황(李斗璜)[1858~1916]을 죽산부사 겸 장위영 영관으로 임명해 동학 농민군을 진압하게 하였다. 이에 이두황은 죽...
동학농민혁명은 고부 농민 봉기가 도화선이 되어 일어났다. 고부에는 조선 후기부터 왕실 소유의 토지가 몰려 있었는데, 이를 관리하는 관리의 비리와 조세 운반을 맡은 전운사 조필영의 강제적인 세금 징수, 그리고 지역 관리의 비리 등으로 이 지역 농민들은 관리들에 대한 불만과 국가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1892년 4월 부임한 고부군수 조병갑의 포악하고 가혹한 정치가 전...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한문으로 된 한시, 학문, 한학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고창에서의 한문학은 고려 초에 본이 흥덕인 장연우(張延祐)에서 부터 기록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당시 중앙에 고창 인맥층이 두터워지면서 오세재(吳世才) 등 한문학의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다가 조선에 오면서 중앙 정계에 진출이 약해졌으나 유학이 진보를 거듭하여 김경희(金景熹), 김질(金質), 오희길(吳希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