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지역에 설치된 조선 전기의 행정구역. 조선 시대에 현(縣)은 지방 행정구역인 주부군현(州府郡縣) 가운데 가장 낮은 단위의 행정구역이다. 현은 지방 행정구역상 독자적으로 존재하면서도 군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군현제도가 그것이다. 군과 현은 군이 현을 거느리는 행정적 상급 단위라기보다는 병렬적 관계였다. 군현제도는 지방을 통치하기 위한 행정 체계이고, 이는 중앙 집권화를...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에 속하는 법정리. 왕촌리가 길가에 위치해 ‘왕거리’, ‘왕촌(旺村)’이라 하였다 한다. 고려 말에 언양김씨(彦陽金氏)와 나주오씨(羅州吳氏)가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오리동면(五里洞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양곡리(良谷里)·신흥리(新興里)·지로리(芝老里)·왕촌리(旺村里)·대흥리(...
고려 후기 고창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흥덕현 건치 연혁조에 "본래 백제 상칠현(上柒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景德王)이 상질(尙質)로 고치어 고부군에 붙였다. 고려에서는 그대로 붙였다가 후에 장덕현(章德縣)으로 고치어 감무를 두고 고창을 겸임하였으며, 충선왕(忠宣王)이 즉위하여 왕의 이름을 피혐하여 지금 이름으로 고쳤다[本百濟 上漆縣 新羅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