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 임리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당산. 임리마을에는 앞당산과 뒷당산이 있다. 앞당산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는 할미 할애비당이라 불리는 돌 당산이다. 뒷당산은 마을 뒤쪽에 있는 천룡 당산이라 부르는 곳이다. 천룡 당산은 천룡이 내려와 정주하는 곳을 의미하고, 천룡은 하늘의 용이라는 영물을 뜻한다. 고창 지역 농민들은 농사철을 앞두고 당산제를 지낼 때 하늘의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