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무신 강응환(姜膺煥)의 시문집. 강응환[1735~1795]은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서 출생하였다. 자는 명서(名瑞), 호는 물기재(勿欺齋). 1447년(세종 29) 문과에 급제하여 세조에서 세종 조에 이르기까지의 명신으로 이름난 강희맹(姜希孟)의 11세손이다. 1770년(정조 2) 통예원인의(通禮院引儀)와 사헌부감찰을 역임...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택리지(擇里志)』를 쓴 이중환(李重煥)은 한국 성씨의 보급 시기를 고려 전기로 잡고 있다. 후삼국이 쇠퇴하면서 일찍부터 지방에 내려가 정착하기 시작한 중앙 귀족의 후예와 재래의 토착 촌주층(村主層)이 중심이 된 호족(豪族)들은 실질적으로 군현(郡縣)을 장악하고 스스로 관반(官班)을 형성하여 지역을 통치하였다....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왜군의 조선 침략으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2차에 걸쳐서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의 전쟁이다. 제1차 침략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 침략이 정유년에 일어났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하는데, 이를 통칭하여 임진왜란이라고 한다. 이때에 조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성은 박씨(朴氏)이다. 자는 한영(漢永), 호는 영호(映湖)·석전(石顚)이다. 석전산인(石顚山人)이라고도 불렸다. 1870년(고종 7) 8월 18일 지금의 전라북도 완주군 초포면 조사리에서 태어났다. 정호(鼎鎬)는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살았으나, 학문은 물론이고 교(敎)와 선(禪)에 정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