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전승은 크게 문학적 성격을 지닌 구비문학과 비문학적 성격의 말로 된 생활 기술 지식을 총칭하는 말로 쓰인다. 구비전승 하면 떠오르는 구비문학의 경우 전설·신화·민담 등 문학적 요소를 담고 있는 설화와 노동요·만가·타령 등 노래의 형식을 빌린 민요[口傳歌謠], 그밖에 수수께끼·속담 등으로 나뉜다. 설화...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에 속하는 법정리. 만경읍 동쪽에 있는 큰 마을이므로 대동리(大東里)라 하였다. 1460년경(세조 6) 전주이씨 이희금(李希琴)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이희금은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형인 의안대군(義安大君) 이화(李和)의 증손으로, 1453년(단종 1) 일숙(壹叔)인 좌찬성 이양(李禳)이 3명의 재상들과 함께 순절하고[공주 동학사 「...
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 있는 옹관묘 유적. 옹관묘(甕棺墓)는 청동기시대의 이른바 직치식(直置式) 옹관으로부터 삼국시대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조영되었다. 청동기시대 옹관은 익산시 석천리를 비롯하여 금강 유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곡성군 연화리의 예가 있다. 초기 철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광주 신창동 옹관묘군(光州新昌洞甕棺墓群)과 운남동 유적(雲南...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의 역사. 철기시대는 대체적으로 원삼국시대 이후이다. 원삼국시대의 김제 지역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마한의 벽비리국(辟卑離國)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익산 지역 일대를 포함한 건마국(乾馬國)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198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일대에 대한 긴급 수습조사를 하...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승려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간산(艮山). 속명은 김금택(金金鐸), 법명은 택성(宅成·鐸聲), 법호는 탄허(呑虛).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탄허(呑虛)[1913~1983]는 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태어났다. 불교에 입문하기 전 기호학파의 최익현(崔益鉉) 계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