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갈공동 갈공마을에 있는 효자 김덕업의 정려. 김덕업(金德業)은 나이 열 살이 채 못 되어 어머니를 병환으로 여의고 아버지와 둘이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아버지마저 병석에 눕자 아버지의 병간호에 정성을 다하였다. 좋다는 약은 어떻게라도 구해 드렸으나 아버지의 병세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노인이 나타나 선약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어 세찬 눈보...
전라북도 김제시 신월동에 있는 효자 나봉휘의 정려. 나봉휘(羅鳳徽)의 본관은 나주(羅州)이다. 나봉휘는 평소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으로 몸져누워 죽을 지경에 이르자, 손가락을 베어 피를 마시게 하는 효행으로 섬겼다. 1876년(고종 13) 정려(旌閭)를 받았다. 김제시 교동월촌동주민센터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1.6㎞ 가면 월랑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전라북도 김제시 옥산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나한명의 정려. 나한명(羅漢明)의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군탁(君倬)이다. 나한명은 성품이 온화하고 재주와 행실을 고루 갖추었으며 학문이 깊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모든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르고, 후에 계모의 상을 맞아서도 똑같이 지극 정성을 보였다. 아버지가 몸져눕자 변을 맛보고 입으로 고름을 빨아냈으며, 손가락을 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