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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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鑑湖市場 |
영어음역 | Kamho Sijang |
영어의미역 | Kamho Market |
이칭/별칭 | 아랫장터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랫장터5길 31-2[감호동 4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준웅 |
개관|개장 | 1954년 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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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1969년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 44 |
성격 | 상설 시장 |
면적 | 2,867㎡ |
전화 | 054-434-4117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뜻하였는데, 예부터 이를 장시(場市)·장(場)·장문(場門)이라고 불렀다. 이와 같이 생활에 필요한 잉여 물자를 서로 교환하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이나 생산 조건이 다른 지역의 물품을 증여나 조공(朝貢) 등의 형식을 통해 교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은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시장이 서는 날짜가 연 1회, 월 1회, 10일, 5일, 주 1회 등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건립 경위]
농산물의 잉여물을 필요로 하는 다른 물품과 교환하기 위해 별다른 시설이 없는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날짜에 모여 물품을 교환하는 장시[향시]에서 출발한 감호시장은 1870년대부터 현재의 용암동 일대에 5일, 10일장으로 형성되었다가 상설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변천]
일찍이 전국 5대 시장의 하나였던 김천장이 감호동까지 연장되어 생겨난 감호시장은 외곽 시장으로서 화려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1922년 감천제방이 축조됨으로써 어물·채소 시장으로 발전하여 영신상회를 중심으로 한국인들이 상권을 쥐고 있었으나 평화동 김천역 부근이 발전됨에 따라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6·25전쟁으로 시장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1954년 3월 26일에 공설 시장으로 허가를 받아 국고 보조 및 시비로 4489.2㎡의 부지를 확보하여 86칸의 점포로 된 1259.5㎡의 시장 건물을 건축 복구하였다. 1969년에는 시장의 쇠퇴로 3966.9㎡ 부지에 46개 점포로 된 641.3㎡ 규모로 축소하여 건물을 재건하였다.
[현황]
감호시장은 2009년 12월 현재 부지 2,867㎡에 건물 면적 1,533㎡이며 88개의 점포가 상설 운영 중이다. 20여 개의 건어물 점포와 약간의 농산물·의류·잡화 점포 등을 중심으로 근근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5일마다 열리는 장날에는 면부의 농민들을 상대로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평일은 한산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