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과 조마면 일원에 친환경 자두 농업 육성을 위해 지정·설치된 특별 구역.

[개설]

김천자두산업특구는 김천자두의 역사성과 우수한 재배 기술 및 상품성을 널리 알려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이미지 제고와 함께 관광 농업의 새로운 선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건립 경위]

2006년 10월 20일 경상북도 김천시 친환경 자두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하여, 2006년 12월 29일 재정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특구 지정을 받았다. 그리고 특구로 지정된 구성면과 조마면 일원의 관련 부지 24만 7576㎡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83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60억 원, 기타 민가 자본 등 5억 원 등 총 1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변천]

김천자두산업특구는 2006년 특구 지정 신청을 통해 ‘김천자두산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이어 특구추진평가지원단을 구성하고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2007년 자두 품평회 및 시식 행사, 도로 홍보판 설치 등을 통한 홍보가 시작되었으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친환경 자두 생산 기반 조성 사업으로 관수 시설 및 퇴비사 설치, 자두 받침대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자두 유통 및 체험 사업으로 자두 테마마을이 조성되고 자두 가공 식품 기반 조성 사업으로 자두 가공 공장이 건립되고 있으며 자두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브랜드 홍보 사업 및 전시관 건립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구성]

김천포도산업특구는 권역별로 크게 3개 지구로 나눌 수 있다. 제1지구는 고품질 자두 생산 지구로 김천시 조마면 신왕리 일원의 부지 880㎡에 자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액비 및 퇴비 공장 설치 사업, 자두 홍보탑 설치 사업, 고품질 자두 생산 연구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2지구는 자두 유통 및 체험 지구로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일원의 부지 1만 7000㎡에 체험 마을, 자두 전용 산지 유통 센터, 자두 거리[자두꽃길]가 들어서며 홍보탑이 세워진다.

제3지구는 가공 식품 개발 및 홍보 지구로 김천시 구성면 하강리에 있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를 주축으로 14만 5000㎡의 부지에 가공 식품 공장이 설치되며 캐릭터 및 브랜드화 사업, 가공 식품 연구 개발 사업, 광고 및 홍보 사업, 전시관 건립 사업, 페스티벌[자두 품평회]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현황]

김천시는 자두 재배의 역사가 깊고 재배 면적이 11.08㎢로 전국 재배 면적의 19%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 최대의 자두 주산지이다. 자두 작목은 지역 특화 작목이자 지역 농업인의 주 소득 작목으로 김천자두산업특구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5년에 걸쳐 지역의 중장기 발전 계획, 민간 투자 계획 등과 연계하여 조성되고 있다. 현재 민관 지역 특구 추진 체계를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를 주축으로 학교 및 연구 기관으로는 김천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생산 컨설팅에는 김천자두회, 양각정보화마을, 못골농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김천자두산업특구는 자두 산업 기반 시설 조성은 물론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상표 개발, 2009년도까지 제5회에 걸쳐 실시한 자두 품평회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특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건국네츄럴 G＆B사를 통한 자두비타 개발 및 판매 사업, 김천대학을 통한 자두와인·자두비누·자두젤리 개발 및 판매 사업 등 다양한 자두 가공 상품 관련 사업을 통해 연간 4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