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출신인 최송설당이 지은 한글 애향 가사. 「금릉풍경」은 조선 후기에 태어나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 하의 불운한 시기를 살다 간 김천의 여류 교육자요 작가였던 최송설당(崔松雪堂)[1855~1939]이 지은 애향·축원 가사이다. 금릉(金陵)이란 김산(金山)[현 김천]의 고호(古號)이다. 예전부터 고향 산천의 풍경을 읊은 시가(詩歌)는 전국적으로 많았고...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예지리에서 묘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일정씨 묘터 이야기」는 황씨와 영일정씨 두 집안이 명당 묘지 터를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는 명당 쟁취담이다. 1983년 김천시에서 발행한 『내고장 우리향토』에 「황울산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천시사』와 김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김천의 문화/...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사족(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설립되었던 초중등 단계의 사설 교육 기관. 서당은 삼국 시대부터 내려오는 글방으로 학당·학방·숙(塾)이라고도 하였다. 서당의 사회적 의미가 증대한 것은 16세기 사림파의 등장과 시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중종 대 사림파의 향약 보급 운동과도 일련의 연관성을 지닌다. 16세기 서당 설립의 주도 세력은 대부분 당시 향...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에 있는 정유성(鄭維城)이 건립한 조선 전기의 사우. 태평재는 세조 때 홍문관교리, 사헌부장령 등을 역임한 만취당(晩翠堂) 정이교(鄭以僑)가 터를 잡고, 1569년(선조 2)에 그의 후손 정유성(鄭維城)이 건립한 영일 정씨(迎日鄭氏) 문중의 사당이다. 태평재는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에서 북쪽으로 철도 굴을 지나 1㎞ 쯤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