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김천 출신의 동학 농민군. 권봉제(權鳳濟)가 태어나고 자랐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는 오랫동안 안동 권씨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다. 1890년대 안동 권씨 집안사람들이 동학에 입도하여 활동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전해 내려오지만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권봉제는 1854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에서 태어났다. 머리가 좋고...
개항기에서부터 광복 이전까지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역사. 김천은 1895년(고종 32) 지방 제도 개혁에서 김산군·개령현·지례현은 모두 군으로 되었고, 1905년 증산면이 성주군에서 지례군으로, 다음 해에 성주군 신곡면(薪谷面)과 황간군(黃澗郡) 남면이 김산군으로 각각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개령군·김산군·지례군이 김천군으로 통폐합되었다. 1917년...
1894년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동학 농민군이 봉건 정부의 수탈과 탐학에 반대하고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며 일으킨 운동. 김천 지방에 동학이 전파된 때는 제2대 교주 최시형(崔時亨) 시기였다. 1890년 11월 최시형은 경상북도 김천군 구성면 용호동 김창섭의 집에 머물면서 내수통문을 각 읍에 포고하였다. 김천에서 농민군이 조직된 시기는 대체로 동학 농민군이 전주성을 장악...
개항기 김천 출신의 동학 농민군. 본관은 성산(星山), 할아버지는 성균관진사와 첨지중추부사 겸 오위장을 지냈다. 1861년에 태어난 배재연(裵宰演)은 자기 소유의 토지에 물을 대기 위해 저수지를 만들 정도로 부자였는데, 흉년에 어려움을 겪던 이웃을 많이 도와줌으로써 덕망을 얻었다. 1894년 8월 무렵, 편보언(片甫彦)이 금산 장터에 도소를 차려 놓고 도집강이란 이름으로 군정을 실...
개항기 김천 출신의 동학 농민군. 1894년 5월 초 동학 농민군은 전주성에서 철수했으나 무장을 풀지 않고 각기 자신들의 근거지로 돌아가 세력을 유지했다. 이후 일본군과 청군의 철수를 재촉하기 위해 정부 측에서 동학교도들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전라감사 김학진도 역시 같은 태도를 보이게 되자 각 지역의 동학 세력은 급격히 팽창했다. 특히 7월 초 전라감사 김학진과 전봉준...
개항기 김천 출신의 동학 농민군. 편보언(片甫彦)은 1866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참나무골에서 무관 집안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절강(浙江)이다. 절강 편씨는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들어온 명나라 유격장 편갈송(片碣頌)의 후손으로 대대로 무과 벼슬을 했다. 편보언의 할아버지는 1854년(철종 5) 무과에 급제했으며, 50마지기의 토지를 소유했다....
개항기 김천 출신의 동학 농민군. 편상목(片相穆)의 집안은 대대로 지금의 김천시 어모면 다남리 참나무골[진목동]을 중심으로 동족 부락을 형성했는데, 어모면과 감문면 일대에 많은 토지를 소유해서 김산에서는 드문 천석꾼 소리를 듣던 지주이기도 했다. 편씨 가의 여러 사람이 동학에 입도하여 활동함으로써 참나무골은 동학 마을로 변하였다. 본관은 절강(浙江)이다. 편상언으로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