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전해지는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 금석문(金石文)은 철(鐵)이나 동(銅)과 같은 금속성 재료에 기록한 금문(金文)과 석재(石材)에 기록한 석문(石文)을 합하여 이르는 말이다. 넓게는 토기에 기록한 명문(銘文), 목간(木簡)에 기록한 묵서, 직물에 쓴 포기(布記), 칠기(漆器)에 기록한 묵서, 기와의 명문 등을 포괄하기도 한다. 다만, 짐승의 등껍...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에 있는 고려 전기 불상. 직지사 사천왕상은 사천왕문 안에 있는 거대한 4개의 소조 불상으로 936년(고려 태조 19)에 능여대사(能如大師)가 직지사 중창 시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사천왕문이 일부 화재를 입었으나 사천왕상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이후 승려 추담(秋潭)이 사천왕상을 부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