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7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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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Tunnel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제야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의 도로·철도·수로(水路) 등을 통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뚫은 통로.
[개설]
터널의 역사는 원시 시대 동굴의 확장 및 토굴의 굴착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인간의 활동이 다양해짐에 따라서 이러한 터널 또는 지하 공간의 용도가 배수, 수송 및 기타 특수 용도로 확대되었다.
1945년 이전에는 극소수의 도로 터널과 거의 북한에 있는 소수의 발전용 수로 터널이 있었고, 철도용 터널과 광산용 터널은 비교적 수가 많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들은 주로 과거 일본 기술자들에 의하여 건설된 것이며, 우리나라 독자로 건설된 것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터널 기술은 주로 광복 이후의 것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터널은 암반이나 흙을 인공적으로 굴착, 관통시켜 도로, 철도, 지하철 및 지하보도의 교통 운수, 배수 및 용수[관개·발전·상하수도]의 수로, 유류의 운반 및 지하 저장, 통신 및 전기의 지하 공동구, 핵폐기물의 지하 저장, 광산·군사 시설 등에 이용된다. 터널은 용도에 따라 철도 터널·도로 터널·수로 터널·광산 터널로 나뉘고, 터널 장소에 따라 산악 터널·시가 터널·수저(水底) 터널로 나뉜다.
터널 계획은 지역 여건, 지형 상태, 토지 이용 현황 및 장래 전망, 지반 조건 등 사전 조사 성과를 기초로 하여 수립한다. 또한, 터널 건설의 목적 및 기능의 적합성, 공사의 안전성 및 시공성, 공법의 적용성을 우선하여 수립하되, 건설비 및 유지 관리비를 포함한 경제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이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공사 중은 물론 유지 관리 시 주변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며, 환경 보존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천시에 개설되어 있는 터널을 고속 국도 터널, 지방도 터널, 철도 터널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속 국도 터널
김천시를 통과하는 고속국도 45호선에는 김천1터널, 김천2터널, 김천3터널의 총 3개 터널이 있다. 이 중 김천1터널은 김천시 남면 오봉리에 위치한다. 상행선의 연장은 814m이고 하행선의 연장은 766m이다. 총 폭은 상·하행선 모두 11.6m이며, 높이는 7.3m이다. 김천2터널과 김천3터널은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에 위치한다. 김천2터널의 상행선 연장은 1,045m이고, 하행선의 연장은 1,055m이다. 김천3터널의 상행선 연장은 1,057m이고, 하행선의 연장은 1,669m이다. 김천2터널과 김천3터널의 총 폭은 동일하게 12.3m이며, 높이 역시 7.4m로 동일하다. 김천1~3터널은 모두 2007년에 준공되었다.
2. 지방도 터널
김천시의 지방도에 개설된 터널로는 삼도봉터널이 있다. 삼도봉터널은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에 위치한다. 연장은 390m이고, 총 폭은 11m 높이는 6.8m이다. 삼도봉터널은 1999년에 준공되었다. 삼도봉터널이 생기기 전에 이곳의 부항령이 교통로 역할을 하였다. 부항령은 예부터 김천시 부항면과 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통행로 구실을 했던 곳이다. 고개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지방도 1089호선이 개설된 뒤 국도 30호선이 지나는 덕산재와 함께 소백산맥을 넘어 김천시와 무주군을 잇는 고개 기능을 수행하였다.
3. 철도 터널
김천시에 개설된 철도 터널로는 복전터널, 세송터널, 여남터널, 신촌터널, 태평터널 등이 있다. 모두 경부선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철도 터널은 일제 강점기 때 준공되어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편이다.
2004년 개통된 고속철도[KTX]는 김천시를 지나는 철도 터널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긴 황학터널이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유곡리에서 황악산을 관통해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태화리에 이르는 터널로 길이가 9,975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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