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3월 경상남도 거창 지역 십리 능선에서 지리산 전투 사령부와 지리산 빨치산 이현상 부대 사이에 벌어진 전투. 1949년 3월 지리산 빨치산 이현상 부대는 3·1절 기념 순회 투쟁으로 인근 지역들을 공격하였고, 3월 하순에 거창 십리 능선에서 정일권이 지휘하는 지리산 전투 사령부를 만나 치열하게 싸우다 지리산 뱀사골로 후퇴했다. 1948년 10월 여순 사건이 발발하자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