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상동리와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주금산(鑄錦山)은 산이 아름답고 부드러워 ‘비단으로 만든 듯하다’라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일명 ‘비단산’이라고도 불리며, 비단결 같은 산세를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주금산의 정상인 암봉 ‘독바위’는 마치 독을 엎어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 이름 지어졌다.

[자연환경]

주금산의 북쪽으로는 운악산, 남서쪽으로는 천마산, 남동쪽으로는 서리산·축령산과 이어진다. 주금산의 남쪽으로는 비금계곡이 자리 잡고 있는데, 계곡물이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여 도심 근교의 피서지로 이용된다.

주금산의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왕숙천으로 유입되고, 동쪽으로는 상동천이 흐른다. 주금산의 능선에는 바위지대와 억새밭이 나타난다. 주금산의 해발고도는 813.6m이다.

[현황]

주금산은 내촌에서 오르는 길과 비금계곡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내촌에서 오르는 길은 사기막 입구 평사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억새밭을 거쳐 정상에 오른다.

비금계곡에서 등산하려면 비금계곡 주차장에서부터 바위봉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방법이 있다. 주금산의 서북쪽 사면에는 베어스타운스키장이 있고, 동북쪽 사면에는 가평베네스트GC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