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은거한 문인. 백해명(白海明)의 생몰년은 알 수 없다. 본관은 수원(水原)이고, 자는 중회(重晦)이다. 아버지는 현감(縣監)을 지낸 백대기(白大琦)이다. 백해명은 1637년(인조 15)에 인조가 삼전도(三田渡)에서 청 태종에게 항복하자, 가평 산 속에 들어가 은거하였다. 이후 허격(許格)[1607~1691], 이제두(李齊杜)[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