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거행하는 세시 풍속. 단오를 ‘수릿날(戌衣日, 水瀨日)’이라고도 하며, 중오절(重午節)·단양(端陽)·천중절(天中節) 등으로도 불린다. 조선 시대에는 설·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지내기도 했다. 예로부터 5월 5일은 1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때로 여겨 귀신을 쫓기 위한 의식이나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수...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수리(熢燧里)는 가평군 상면 10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봉수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봉수, 윗봉수, 물골 등이 있다. 봉수리는 예전에 이곳에 봉수대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봉수리는 조선시대에 가평군 조종상면 봉수리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면 봉수리 전체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세시 풍속. 칠석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를 건너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날로서, 별자리와 관련한 설화가 있는 날이다. 칠석날은 또한 북두칠성에게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해서 밀떡을 부쳐서 장독이나 밭에 놓고 고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하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이날 민가에서는 옷을 햇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