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휴전이 되기까지 가평군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에서 지속된 남한과 북한의 전쟁. 6·25전쟁 당시 가평 지역은 북방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로 중 하나로서 전략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방어지역이었다. 일찍이 가평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한 각 세력이 각축하던 곳이었고, 이러한 전략적 특성은 6·25전쟁 당시 서울을...
-
1896년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보납산에서 전개된 항일 의병 전쟁.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이 시행되자 전국 각지에서 일본세력과 친일내각을 물리쳐 정의를 바로 세울 것을 표명하고 의병이 봉기하였다. 이에 조정에서는 토벌대를 파견하여 사전 봉쇄를 기도하여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졌다. 가평 인접 지역인 춘천과 화천 등지에서 1896년 1월 20일 의병이...
-
경기도 가평군에서 북한강 수운이 쇠퇴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경춘가도 및 경춘선의 육상 교통에 관한 이야기. 가평군은 한반도의 중부 지방을 동서 방향으로 관통하는 북한강이 통과하는 곳이다. 북한강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을 이루며 서울을 지나 서해로 유입한다. 북한강을 따라 이동하던 수운은 과거 강원도 춘천을 중심으로...
-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민물고기. 어름치는 한강과 금강의 상류에 희소하게 서식하는 우리나라의 특산어종이다. 어름치의 몸길이는 20~45㎝이다.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며 바닥에 있는 부착조류와 수서곤충을 섭식하지만 갑각류나 소형동물, 다슬기도 섭식한다. 몸은 은백색 바탕으로 체측에는 동공(瞳孔)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흑점...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가평군의 역사. 가평군에는 선사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먼저 구석기 시대의 경우, 청평면 고성리에서 찍개와 긁개 등 10여 점의 뗀석기가 채집된 바 있는데, 북한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석영제 찍개류의 전형적인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이어지는 신석기 시대의 경우도 역시 북한강 유역 신석기 문화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었...
-
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전개된 항일 의병 전쟁. 1896년 이후 가평의 의병활동은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인근 지역인 춘천 및 이천 의병과 연합하여 펼쳐나갔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에 이어 단발령까지 시행되자 전국의 의병항쟁은 본격화되었다. 의병항쟁 초기에 경기도 북동부 지역의 가평군은 춘천·화천과 함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가평의 의병은 1896년 1월...
-
개항기 경기도 가평 출신의 의병.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공포를 계기로 전국에서 을미의병이 일어났다. 가평 지역에서 이충응(李忠應), 신재희(申在熹), 신재욱(申在旭) 등이 의병을 일으키자 한원교(韓元敎)는 이에 동참하였다. 이충응 의진이 관군을 맞이하여 가평군 보납산에서 전투를 벌이자 한원교도 함께 항전하였다. 그러나 날씨의 영향과 훈련 부족으로 인하여 패하였다....
-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화악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화악교(華岳橋)는 북면에 있는 화악산(華岳山)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화악교는 길이가 36m, 폭이 10.5m, 유효폭이 9.5m, 높이가 4m이다. 경간 수는 3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12m에 이른다. 상부 형식은 RC 슬래브교이며, 하부 형식은 벽식이다. 설계 하중은 DB-2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