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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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을 경유하여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역에서 강원도 춘천시 춘천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경춘선(京春線)은 1939년 7월 25일 사설 철도회사인 경춘철도(京春鐵道)에 의해 개통되어 당시 경성과 춘천을 잇는 간선철도로 이용되었다. 지금은 수도권 전철 경춘선과 ITX-청춘 열차가 운행한다. 경춘선은 철도 개설 당시 노선의 출발역이 있던 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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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나루터. 달전리나루는 예전부터 4일과 9일에 열리는 가평장으로 화전민들을 운송하던 나루였다. 1980년대까지 농민과 학생들의 교통수단이었던 배가 드나들었고, 달전리에서 강원도 홍천군 마곡까지 왕복하는 여객선도 운행되었다. 북한강 가의 흰모래가 가평읍까지 펼쳐지는 곳으로, 강원도 춘천 방면에서 서울로 가는 수로의 요충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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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민영순(閔泳純)[1879~1929]의 본관은 여흥(驪興), 초명은 영준(泳俊), 자는 덕윤(德允)이다. 아버지는 고종 때 황해도병마절도사를 지낸 민성호(閔成鎬)이며, 1879년 1월 27일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태어났다. 1905년 가평군 북면 소법리의 정응길(鄭應吉) 딸과 혼인하였다. 민영순은 1891년 이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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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일어난 사건. 일제 강점기에는 신흥 종교와 관련된 사건 및 사고가 적지 않았다. 혹세무민의 교리는 불안한 현실을 탈피하려는 일반 민중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백백교는 동학에 기원을 둔 것으로 동학의 방계인 백도교(白道敎)의 분파로 시작되었다. 동학군 전정운은 1899년 경 금강산에서 4년 동안 수도한 뒤 함경남도 문천군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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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에 있는 나루터. 범우리나루는 1871년(고종 8) 편찬된 『가평군읍지』에는 가평군의 진도(津渡) 중에 하나로 서면의 청평천(淸平川)을 소개하고 있는데, 범우리나루가 이곳으로 비정된다. 조선 말기까지 가평군에서 운영하던 진선(津船) 1척이 있었다. 1929년 조선총독부에서 간행한 『조선하천보고서』에서는 청평천나루가 가항 선박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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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현성(申鉉成)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순문(順文)이다. 신숭겸(申崇謙)의 33대손으로 아버지는 한학자인 신의균(申義均)이다. 가평군 북면 화악리에서 태어났다. 신현성은 어린 시절 시서 등 한학을 배웠다. 1919년 3·1운동의 영향으로 3월 15일 가평군 북면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참가했는데 이튿날인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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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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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에서 전개된 북면 만세시위 참여자. 정석준(鄭錫俊)의 본관은 경주이며, 아버지는 정현규(鄭賢奎)이다. 1856년 가평군 북면 소법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영향으로 가평군에서도 1919년 3월 15일 만세시위가 전개되었다. 정석준은 3월 15일에 북면사무소 앞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소법리 주민들과 함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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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현리산성에 관한 조선 시대 이전 기록은 없고, 근현대 이후 자료에서부터 나타나고 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조선총독부, 1942]에 “하면 면사무소를 서방(西方)으로 하여 거리 약 10정(町) 되는 상면과 하면 경계 산정에 있으며, 성벽은 거의 붕괴되어 석축 일부만 남아 있다.”고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