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 부근에 위치한 고려 후기 석탑. 가평하판리지진탑은 고려 후기 희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주위를 지나다가 석등에서 불빛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수 백년 동안 폐허로 있었던 절터에 새로 절을 짓게 되었으며, 이 때 터의 기(氣)를 진정시키고자 세운 탑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지진탑(地鎭塔)’이라는 이름이 생겨났으며, 당시 승려의 이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승려 화담당 박경화[1786-1848]의 승탑. 현등사 화담당 경화탑은 말년에 현등사에 들어와 1848년(헌종 14)에 입적한 화담당 박경화 스님의 부도탑이다. 화담당은 40년간 솔잎과 죽만 먹고 밤낮으로 장좌불와(長坐不臥) 수행을 하였고, 55회의 화엄강론을 펼친 화엄강백(華嚴講伯)으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 초기의 삼층석탑. 현등사 삼층석탑은 현등사 경내 큰 돌축대 위 왼쪽 끝에 세워져 있는 조선 초기의 3층 석탑으로 원래는 5층 석탑이었는데, 현재 2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없어진 상태이다. 자연석반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4각 하대석과 낮은 상대 중석, 다시 두터운 상대 갑석으로 기단부를 만들었다. 아무런 조각이 없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현등사를 중창한 함허대사의 승탑 및 석등. 현등사 함허당 득통탑 및 석등은 현등사 경내에서 서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능선 자락에 나란히 서 있다. 이러한 방식은 신라시대부터 이어 온 전통으로, 승탑이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승탑은 사리탑으로 팔각원당형부도(八角圓堂型浮屠)이다. 둥근 탑신에 ‘함허 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