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로령
-
경기도 가평군에 분포하는 산지를 넘기 위한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대. 가평군은 경기도 북동부에 위치한 내륙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82%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어 산봉우리 사이로 두 지역을 연결해 주는 고개가 발달하였다. 가평군의 고개로는 도성고개, 도마치고개, 도마치재, 널미재, 아재비고개, 귀목고개, 장수고개, 수리재, 빛고개, 덕고개, 목빈재고개...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와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걸쳐 있는 산. 국망봉(國望峰)에는 궁예(弓裔)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한 뒤 날로 폭정이 심해지자, 아내 강씨가 선정을 베풀 것을 간언하였다. 그러나 궁예는 오히려 강씨를 강씨봉마을로 귀양 보냈는데, 강씨가 피난을 와서 철원을 바라보았다고 하여 ‘국망봉...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포천시 이동면 도평리·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걸쳐 있는 산. 도마봉(道馬峰)는 도마치(道馬峙)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도마(道馬)’라는 이름은 궁예(弓裔)가 왕건(王建)과의 명성산전투(鳴聲山戰鬪)에서 패한 후 도마봉 부근에 이르렀는데, 산길이 험하여 모두 말에서 내려 말을 끌고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 전해진다....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와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로령(新路嶺)은 고갯길이 샛길에 나서 ‘새길령’ 혹은 ‘새길고개’라고 하다가 한자어로 바꾸면서 ‘신로’라 표기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신로령은 도마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있는데, 신로령 옆의 둥근 바위산이 신로봉이다. 신로령에서 능선을 타고 가리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암...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폭포 용소폭포(龍沼瀑布)는 용이 승천을 준비한 못을 의미하는 ‘용소(龍沼瀑)’를 붙여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는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을 아이를 가진 여자가 쳐다보아 용이 떨어져 죽었다거나 그 자리에 작은 못[沼]이 생겨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용소폭포는 석룡산·신로령·국망봉 등 1,000m 이상의 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