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
조선 전기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된 경기도 가평현의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은 노사신(盧思愼)·강희맹(姜希孟)·양성지(梁誠之) 등이 왕명을 받아 1481년(성종 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1530년(중종 25)에 이행(李荇)·윤은보(尹殷輔)·신공제(申公濟) 등이 증보하여 55권 25책으로 완성한 관찬 지리지이다. 「...
-
경기도 가평군에서 행해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행위. 가평군에는 2020년 5월 기준 취학전 교육기관은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총 38개의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유치원은 가평유치원을 비롯한 공립유치원이 13개, 청심유치원 같은 사립유치원을 1개 보유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총 13개로 모두...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가평군의 역사. 가평군에는 선사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먼저 구석기 시대의 경우, 청평면 고성리에서 찍개와 긁개 등 10여 점의 뗀석기가 채집된 바 있는데, 북한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석영제 찍개류의 전형적인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이어지는 신석기 시대의 경우도 역시 북한강 유역 신석기 문화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었...
-
조선 시대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잠실을 설치하여 누에를 치던 일. 잠사(蠶事)[누에치기]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 중국에서 전래되었는데, 조선 시대에 들어와 보다 본격화되었다. 조선 시대 농업 정책의 기조는 ‘권농상(勸農桑)’이라고 표현할 만큼 양잠업(養蚕業)에 대한 국가의 관심이 높았다. 정부는 선농제(先農祭), 친경례(親耕禮) 등과 더불어 선잠제(先蠶祭)와 친잠례(親蠶禮...
-
조선왕조가 존속한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은 조선 건국 직후에는 고려 시대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고 토착 향리가 지역을 통솔하였다. 1396년(태조 5)에 이르러 가평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조종현(朝宗縣)을 속현으로 거느리게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는 강원도로부터 분리되어...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조선 중종의 태봉. 중종대왕 태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태를 안치했던 왕가의 태실이다. 태실은 태아의 생명력을 부여한 것이라고 인정하여 태아가 출산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다. 태실은 태옹(胎甕)이라는 항아리에 안치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왕세자나 왕세손 등 다음 보위를 이어받을 사람의 태는 태봉(胎封)으로...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리에 걸쳐 있는 산. 태봉산(胎封山)은 조선 11대 왕 중종(中宗)의 태를 봉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가평현」에는 1507년(중종 2) 중종의 어태(御胎)를 안치하여 가평군으로 승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1492년(성종 23) 어느 곳인가에 태를 봉안했던 것을 1507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