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에 은퇴하여 살던 조선시대 문신 김육의 시문집. 『잠곡유고』의 저자 김육(金堉)[1580~1658]은 1624년 문과에 급제한 뒤 형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거쳐 영의정에 이른 조선 중기 문신이다. 1609년 「청종사오현소(請從祀五賢疏)」를 올린 것이 화근이 되어 성균관을 떠나 경기도 가평군의 잠곡 청덕동에 낙향하여 회정당(晦靜堂)을 짓고 생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