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경기도 가평 지역에 부계혈족의 성씨가 모여 산 동족마을. 전근대 문헌에 가평의 성씨로 등장하는 ‘토성·망성·속성·내성’ 등은 그 당시에 존재했거나 혹은 사라졌더라도 가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씨를 말한다. 여기서 집성촌의 정의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세거성...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하색리에 있는 조선 전기 거창 신씨 집단 묘역. 하색리 거창 신씨 묘군은 신자수(愼自修), 신극정(愼克正), 신거관(愼居寬)[1498~1564]의 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자수는 조선 전기 문신으로 광주판관을 지냈고, 후에 이조 참판에 추증되었다. 신자수 묘역은 거창 신씨 묘군의 가장 상단에 있다. 신극정은 신자수의 아들로 사복시 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