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7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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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帶山 |
영어음역 | Woldaesan Mountain |
이칭/별칭 | 월정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두산동 산 38 |
집필자 | 김기설 |
[정의]
강원도 강릉시 두산동에 있는 산.
[개설]
월대산(月帶山)은 월정산(月正山)이라고도 하는데, 강릉의 4주산 가운데 하나로 모산봉에서 바다쪽으로 뻗어내린 줄기 가운데 제일 높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월정산은 북동쪽 6리에 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명칭유래]
월대산은 달이 뜨면 달이 산허리에 걸려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달이 동해에서 떠오를 때 강릉대도호부의 읍성 안에 있는 칠사당에서 보면 마치 산허리에 걸려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자연환경]
월대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 500m 거리에는 남대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으며, 남대천과 월대산 사이에는 논과 가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월대산 정상에서 동쪽으로는 낮은 구릉과 논밭들이 연결되면서 동해 바다와 접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월대산은 강릉시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 하구 남쪽에 있는데, 이곳에서 동쪽으로 가면 병산동, 서쪽으로 가면 입암동이 된다. 강릉시내에서 옛 강릉공항 진입로를 따라 강릉중앙고등학교(옛 강릉농공고등학교) 앞을 지나면 왼쪽으로 나타나는 산이다.
[현황]
월대산은 강릉의 4주산 가운데 하나로 정상에는 조선시대 봉화를 올렸던 봉수터가 있다. 월대산봉수대는 현재 2단으로 남아있고, 기초석인 1단은 동편으로 약간 벌어진 타원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는 해령산봉수대, 북쪽으로는 사화산봉수대로 이어졌다.
정상 북쪽 낙맥에는 구멍이 뚫린 바위가 있는데, 이 구멍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한국의 민족정기를 말살시키기 위해 혈을 박은 흔적이라고 한다.
월대산은 명산이어서 정상 밑에 있는 바위에는 치성을 드리는 제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