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7년(성종 8) 강릉대도호부에서 상원사에 발급한 문서. 입안(立案)은 개인의 청원(請願)에 따라 특정 사안, 즉 토지·노비 등의 매매(賣買)·양도(讓渡)·소송(訴訟)의 판결, 특전(特典)의 인정 등을 관청에서 확인하여 그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발급해 준 공증문서(公證文書)이다. 예종의 원찰(願刹)인 낙산사와 세조의 원찰인 상원사를 지계승인(持戒僧人)으로 하여금 입대...
조선시대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부담했던 인삼과 관련한 부세(賦稅). 조선 후기 인삼의 징수나 납부 방법은 임토지공(任土之貢)의 명분에 따른 공물납, 포·미·전 등에 의한 대납(代納), 삼공인에게 청부하여 납부하게 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또한 징수형태도 백성들로 하여금 채취 납부하게 하는 것과 대동법에 의한 포전곡의 징수, 무삼(貿蔘)이라는 이름으로 시가의 절반 이하 정도의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