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에 있는 지역. 천퍼랭이골은 광부들이 광산에 일을 하러 올 때 쓰고 오는 퍼랭이가 천여 개나 된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예전에 이 골에 은을 캐는 광산이 있어서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모여들어 늘 북적거렸는데, 어느 날 광부들이 은을 캐러 갱 속에 들어갔다가 갱이 무너져 그 안에 들어간 사람들 모두 갱 속에 갇혀 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