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당령
-
강원도 강릉 지역 중심의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에 이르는 트레킹 코스.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에서 경포(鏡浦)와 정동진(正東津) 등 동해를 잇는 총연장 350㎞의 트레킹 코스로서, 강릉 바우길 16개 구간, 대관령 바우길 2개 구간[대관령 국민의 숲길, 대관령 눈꽃 마을길], 울트라 바우길, 계곡 바우길로 이루어져 있다. ‘바우’는 강원도 말로...
-
강릉지역에서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낮은 산줄기. 고개는 재, 치(峙), 현(峴), 영(嶺), 꼬뎅이라고도 하는데, 산줄기로 막혀 있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고개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 주는 작은 고개,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큰 고개들이 있는데 작은 고개는 마을 사람들이 이웃마을과 교류를 위해 넘나들던 고개로 생존의 길이고, 큰 고개는 먼 길을 나서는 나그네들이 개나리...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있는 행정리. 고단리는 고단 1리, 고단 2리, 고단 3리의 법정리를 포함하고 있는 왕산면의 행정리로서 고랭지 작물 재배 지역으로 유명하다. ‘고단(高丹)’은 높은 곳에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에 보안도(保安道)에 딸린 고단역이 있어서 ‘고단’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강릉에 와 있던 고려 시대 충신 고상단충(高尙丹忠)...
-
고단은 ‘높은 곳에 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고단마을의 가운데로는 삽당령에서 발원한 물이 거리고단에서 합류하여 정선군 임계면으로 흐르는 고단천이 지난다. 고단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에 이곳에 있던 고단역(高丹驛)에서 비롯되었는데, 『동국여지승람』에 ‘고단역은 부(府) 서쪽 60리에 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고단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설이...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로 흐르는 하천. 고단천(高丹川, 高端川)은 고단으로 흐르는 내를 말하는데, 고단은 높은 지역에 있어 오르내리기 고단하다는 데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강릉에서 높은 지역의 끝에 있다는 뜻으로 생긴 이름이라고도 한다. 고단리의 다리골에서 흘러오는 고단천과 새목재에서 흘러오는 고단천 주변은 능선으로 이어져있고, 능선을...
-
강원도 강릉 지역의 표고가 높은 지대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농업상의 고령지는 나름대로 작물 생육을 위해 필요한 온도, 일조, 수분을 갖추고 있어 거기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했을 때, 경영상의 채산이 맞는 지대로서 해발 고도 600~1,000m 정도의 고지대를 이른다. 강원도를 중심으로 이같은 지역이 많으며,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해고도가 비교적 높은 곳에서, 북부 지방...
-
작성 연대가 오래되고, 지도 제작의 기술사적인 면에서 현대 지도와 구별되는 지도.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지도[읍지도], 관방지도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들 중에서도 전국지도와 군현지도에 한정시켜 다룰 것이다. 전국지도는 한 장의 종이에 넓은 지역이 취급되어 있기 때문에 군현지도에 비해서 생활공간의 내용이...
-
강원도 강릉시에서 도로, 철도, 해상로, 항공로 등을 이용하여 사람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수단. 강릉의 교통 수단은 도로와 철로를 이용하는 육상 교통, 해상로를 이용하는 해상 교통, 항공로를 이용하는 항공 교통 등이 있다. 강릉에 자동차가 처음 다니기 시작한 것은 1917년 강릉~경기도 이천 사이에 도로가 생긴 그 이듬해인 1918년부터이고, 열차가...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 교차로와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 옥천오거리를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이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길이 349.7㎞의 국도 35호선은, 1981년 3월 14일 국도 35호선 부산-강릉선의 신설로 시작되었다. 이후 1981년 4월 13일 국도로 승격된 삼척군 장성읍 동점리~강릉시 성내동 115.4㎞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동...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마을 서낭신이 좌정하게 되는 내력과 설화. 당신화(堂神話)는 마을에서 서낭신을 섬기게 된 유래나 설화 등 신성성과 종교적인 경험에 기인한 신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마을에 최초로 입향한 조상신이거나 원혼(冤魂)에서 해원(解寃)된 인물에 대한 설화가 많다. 강릉은 산악부터 농촌 그리고 해안 지역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자...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여러 지역을 서로 이어 사람, 마차, 수레, 자동차 등을 이동시키기 위해 육상에 만든 길. 도로는 생산, 유통, 교류 등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강릉의 도로를 보면, 신라 때는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는 서라벌로, 북쪽으로는 함경도 지역으로 다녔고,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서쪽에 있는 대관령을 넘어 송도, 한양으로 다...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와 옥계면 북동리, 왕산면 목계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 삼덕사의 망봉이며 강릉에서 남쪽으로 높이 보여 강릉의 안산(案山)이 된다.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가 되는 대관령으로부터 남쪽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의 산줄기 중에서 강릉시와 정선군 임계를 연결하는 고개인 삽당령에서 동으로 굽어 내려오다가 높이 솟은 두리봉[1,033m]에...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법정리 중 하나. 조선 시대 평릉도(平陵道)에 딸린 목계역이 있었던 목계리(木界里)는 옛날에는 모개 또는 모계(茅溪)라고 하다가 목계(木界)로 개칭되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전해지는 목계리 내의 주요 지명으로는 방터골, 벌말, 귀약골 등이 있다. 방터골은 목계교 북동쪽에 있는 큰 골로 옛날 방씨(方氏)들이 피난살이를 했다고 한다. 벌말(坪村)은...
-
강원도 강릉시 왕상면 고단리에서 성산면 구산리에 이르는 도로. 백두대간로는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용산리에서 강릉시를 거쳐 태백시 황지동까지 이어지는 광역 도로로 국도 35호선 구간의 일부이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 대간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라고 하여 백두대간로라 이름하였다. 백두 대간은 한반도의 등줄기를 지나는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
강릉지역에서 주위에 비해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에는 산봉과 능선이 해당된다. 산봉은 정상부가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이고, 능선은 선 모양으로 길게 높이 솟아 있는 지형이다. 한편 산이 ‘설악산’, ‘오대산’ 등 고유 명사로 쓰일 경우, 산은 일정한 공간적 범위 안에 있는 산봉, 능선, 계곡, 평탄 지형 등을 모두 포괄하여 지칭한다. 강릉 지역에서는 능선들이 뚜렷하게...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를 잇는 고개. 삽당령은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닥으로 생겨 이름이 붙여졌다. 강릉시와 정선군 임계면을 오가기 위한 길로 만들어졌다. 삽당령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강릉부의 서쪽 60리에 있는 정선으로 가는 길’이라 하였고, 『증보문헌비고』에는 삽당령(揷當嶺)이라 썼는데...
-
강릉시 옥계면 산계 3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는 산. 비경의 천연동굴과 석회암이 용해되어 형성되는 카르스트 지형이며 일월문, 비선굴, 가셋골굴, 영밑굴 등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진기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석병산이라는 이름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지어진 것이다. 북으로는 두리봉[1033m], 남으로는 생계령과 자병산[972m]으로...
-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쌓은 방어 시설. 성곽은 내성을 뜻하는 성(城)과 외성을 뜻하는 곽(郭)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성(城)은 성벽(城壁) 즉 담장을 말하며, 성곽(城郭)은 성의 둘레 즉 내·외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된다. 성곽은 인류 역사와 함께 책(柵)의 형태로부터 만들어졌으며, 고대 국가의 성립과 함께 대규모의 산성이 본격적으로 축조되었고 정치, 군사,...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에 있는 마을. 소재[松峴]는 옛날 이 고개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생긴 이름이다. 사람들이 산 능선을 개간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송현천이 흐르고, 삽현의 능선이 양쪽으로 이어져 있다. 소재는 삽현[삽당령] 정상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고단리까지 이어져있는데 삽현 정상에서 소재 쪽으로 가...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에 있는 법정리. 왕산면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동쪽으로는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서쪽으로는 대기리, 남쪽으로는 고단리, 북쪽으로는 목계리와 접해 있다. 송현리의 지명 유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조선 태조 때 송경(松京)을 생각하며 강릉의 서남쪽을 송현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송현리는 본래 구정면 지역으로 소재[...
-
한국전쟁 중 강릉 일대에서 북한군과 국군 제8사단 간에 벌어진 전투. 강릉 일대에서 1950년 6월 25부터 28일까지 방어와 해안선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국군 제8사단이 양양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던 북한군 제5사단에 맞서 4일 동안 치른 방어전투이다. 북한군은 전쟁 전부터 오대산을 통하여 공비들을 계속 남파하였다. 남파된 공비들이 오대산, 태백산 일대에서 준동하기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오근산에 위치한 봉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우계현 북쪽 20리에 있다. 남쪽으로는 어달산(於達山)에 응하고 북쪽으로는 해령산(海靈山)에 응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상에 백두대간 중 강릉~임계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안부(鞍部)인 삽당령 바로 밑에서 동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점차 고도를 낮추어 뻗어오다가 북...
-
강원도 강릉시에 속해 있는 면(面). 고려 우왕(禑王)이 왕산면 왕산촌[현 왕산리]에 유배되어 갇혀 있었다 하여 ‘제왕산(帝王山)’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후에 ‘왕산’이 되었다. 원래 왕산면은 강릉군 구정면 지역으로 1914년 면 폐합에 따라 늘목재와 새재를 중심으로 상, 하 2개면으로 나눠 위쪽을 상구정면이라 하여 도마, 목계, 송현, 고단, 대기, 남곡,...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송현리 서낭당은 왕산면 송현리 1반[삽당령]에 위치해 있다. 송현리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 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송현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 위치한 왕산면사무소의 출장소. 왕산면은 지역 특성상 삽당령을 기점으로 영상 지역과 영하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면적이 강릉시에서 가장 큰 지역에 속하며 출장소 설립 당시 교통편 또한 좋지 않고 면소재지인 영하 지역에 면사무소가 위치하고 있어 영상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와 면 자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1955년 1월 1일 고...
-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간과 역사의 관련성을 토대로 인간이 만든 문물 등에 관련된 일 등을 설명하는 분야. 인문지리학의 연구 분야는 여러 기초과학[인문과학, 사회과학]의 다른 많은 학문 분야와 밀접히 관계되어 있다. 인문 현상 중에서 무엇을 그 연구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경제지리학, 교통지리학, 관광지리학, 도시지리학, 문화지리학, 사회지리학, 역사지리학...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2리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사이에 있는 산. 석병산에서 내려온 산으로 산이 온통 돌에 둘러싸여 있다. 산의 이름은 돌의 색깔이 불그레하여 주위가 늘 붉게 보이는 데서 생겨났다. 자병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산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반대편의 서쪽 사면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보이고 있다. 자병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북쪽으로...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와 왕산면 목계리·도마리 사이에 있는 953m의 산. 어단리의 주봉으로 산꼭대기에 있는 7개의 바위가 칠성(七星)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봉이 화채로 보이는데 이곳에 불을 제어하는 기능이 없어서 강릉에 불이 자주 난다고 전해지고 있다. 강릉에서 35번국도를 따라 정선 방향으로 가다보면 강릉시 왕산면과 정선군 임계면...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강이나 내. 하천은 그 유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비가 오지 않는 기간에도 물이 흐르는 것이 보통이다. 강릉 지역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들은 서로 별개의 하천이므로, 강릉 지역에는 독립적인 하천이 많이 존재한다. 강릉 지역의 서편에는 백두대간 능선이 위치하고 있다. 강릉 지역의 하천은 대부분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3리에 있는 마을. 한늪이[大淵洞]는 왕상면 고단 3리 다리골 안에 있는 조그마한 마을로, 옛날 이 마을 일대가 큰 늪이어서 생긴 이름이다. 한늪이는 화전을 하면서 사람들이 모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한늪이는 삽현[삽당령] 서쪽에 있는 대화실산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산줄기에 있다. 한늪이에서 산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