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
-
혈연, 혼인, 입양 등으로 관계되어 공동 생활체를 꾸려가는 구성원을 총칭하는 말.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공동체 단위이다. 가족을 구성하는 구성원은 시대마다 혹은 경제적 상황 등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남녀 부부가 중심이 되고 여기에 성혼하지 않은 자녀와 부모를 토대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입양, 친분 등과 같이 법적 절차에 따른 구성원도 가족에...
-
강릉 단오제 가운데 행하는 무속 의례. 중요 무형 문화재 제13호인 강릉 단오제는 제례, 가면극, 무당굿의 지정 분야를 중심으로 전승된다. 그중 세습무가 주제하는 무당굿은 민중 신앙의 핵심으로서 신주빚기, 대관령국사성황모시기, 구산 성황당, 학산 성황당, 국사여성황사봉안제, 국사여성황 친정인 경방댁굿, 강릉시 남대천 가설 굿당의 단오굿 등이 있다. 단오제 행사 전반에 걸...
-
근대 이전에 조성된 건축물로서 강릉 지역에 현재 남아 있는 것들을 용도와 성격에 따라 관아건축, 향교 건축, 민가 건축, 누정 건축, 사찰 건축 등으로 나눠서 살펴본다. -옛집 구경 가는 길 -강릉 지역의 전통 건축 문화유산 강릉은 옛날부터 백두대간의 동쪽, 동해안 지역 동예(東濊)의 고도로서 영동 고을의 수부 지역이다. 여름이 시원하고 겨울이 따뜻한 해양성 기후이며,...
-
강원도 강릉에서 전승되는 문화적 소산으로 형체는 없지만 역사적, 예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 문화로 그 문화와 그 기능을 가졌다고 인정되는 보유자 및 전수자. 강릉은 타 지역에 비하여 다양한 무형 문화를 전승하고 있다. 강원도의 18개 시·군 중에 지정 문화재 6개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강릉이 유일하다. 강원도 내 두 개뿐인 중요 무형문화재는 모두 강릉이...
-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과 초당동에 속한 법정동. ‘강문’은 ‘강이 흐르는 입구 또는 강릉의 문’ 이란 뜻인데, 옛날 강릉 시내로 관류하던 물줄기가 공제[홍제동], 경방을 지나 옥거리[옥천동]에서 궁개[포남동], 보남이, 도투재 밑 베루끝[한국 전력 공사 아래쪽]으로 돌아 초당[쏠터]에서 강문으로 흘러 경포호 하구 죽도봉 앞에서 바다로 빠졌다. 그래서 ‘강문’은 강릉 시가지...
-
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매년 음력 4월 보름과 5월 3일 두 차례 행하는 대관령국사성황의 행차 국사성황행차는 매년 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두 차례 행하게 된다. 먼저, 매년 음력 4월 보름이면 강릉 사람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대관령에 가서 단오신인 국사성황신을 시내 여성황사에 모셔 온다. 강릉 사람들은 이 날을 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이 혼인한...
-
지금의 함경남도와 강원 동북부 지역에 있었던 초기국가. 동예 지역은 처음 위만조선에 복속되어 있었는데, 서기전 108년 한(漢)나라의 침략으로 위만조선이 멸망하고, 한나라가 원산·안변 일대를 중심으로 임둔군을 설치하자 동예의 북부 지역이 그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 서기전 82년 임둔군이 폐해졌고, 서기전 75년에는 현도군이 고구려족의 저항에 의해 군치(郡治)가...
-
구 명주군에서 1992년부터 3년간 개최되었던 지역 축제. 옛 명주 지역이 동예로 불렸던 오랜 옛날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이어졌던 ‘무천’이라는 추수 감사 의식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1990년대 지방 자치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서 1자치 단체 1축제 갖기의 일환으로 당시 명주군에서 만들어졌던 지역 축제이다. ‘무천’은 오늘날의 강릉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대 부족 국가 동예에서 매년...
-
사람의 몸을 소재로 하여 육체의 내적·외적 행동을 통해 감정·정경·상황 등을 표현하는 예술 활동. 무용의 본질은 음악적이라는 데에 있다. 따라서 무용가는 음악의 정서적 내용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다. 또한 무용은 형식 예술의 일종이며 움직이는 회화, 움직이는 디자인, 움직이는 조각의 연출이다. 아울러 팬터마임도 무용의 기본적인 요소이다. 무용은 종류가 많고 분류 방법도 여러 가...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종교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신앙. 민족적 특성이 강한 민속종교나 신앙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민간신앙은 대상이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민간신앙은 다양한 범주를 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속신을 의미하고 점복을 포함시키기도 하며 무당을 사제로 하는 무속신앙을 포함...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여행객이 잠을 잘 수 있는 시설. 숙박시설은 건축법 또는 관광 진흥법에 의거하여 설치된 건물로 여행객 등 소수 또는 다수의 이용자가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숙박시설은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의해 건축 용도에 따라 수련 시설, 숙박시설, 생활 숙박시설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관광 진흥법에의한 관광 숙박업은 “호텔업”과 “휴양...
-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구석기, 신석기, 삼국, 조선 시대 등 여러 시대의 유구가 함께 조성된 복합 유적지. 안현동 유적은 강릉시 안현동 89-13번지 강릉 샌드파인 리조트 신축 공사 부지 내에 위치한다. 2008년 무렵 이곳 일대에 승산에서 샌드파인 리조트를 신축할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예맥 문화재 연구원에서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강원도 강릉시의 역사. 강릉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는 선사 유적지를 통해 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선사 유적지는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송림리, 사천면 가둔리·판교리, 강동면 안인리·하시동리, 강릉시 토성지와 지변동·교동·안현동, 옥계면 금진리 등 대부분 바닷가 호수변이나 하천 유역의 낮은 구릉 지대에서 발견되었다. 1992년...
-
강릉 지역에 있었던 초기국가. 1915년에 ‘예국토성지(濊國土城址)’라고도 불리는 강릉토성지(江陵土城址)가 발굴조사되었는데, 총연장 2,800m, 누(壘)는 0.5~12m이다. 이곳에서 빗살무늬토기편과 민무늬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임영지(臨瀛誌)』에 의하면 ‘예국토성지’는 조선시대에 폐기되었다고 기록되었는데, 예국의 소군장(小君長)인 후(侯)가 거처하는 성읍(城邑)으로...
-
강릉 지역에 있었던 예국시대의 고대 성곽. 예국고성(濊國古城)은 강릉이 동예의 중심이었던 고대에 축조되었던 성곽으로 추정하며 명칭은 고대 부족국가의 명칭 ‘예(濊)’ 또는 ‘동예(東濊)’에서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강릉(江陵)은 본시 예(濊)의 고도(古都)로 철국(鐵國) 혹은 예국(蘂國)이라고도 하였으며 고구려의 하서량(何西良)이었다가 후에 신라에...
-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행정동. 조선 시대 광해군 때에 초당 허엽은 당파 싸움에 휘말려 화를 입을 때 산수가 수려하고 풍경이 좋은 현 안초당 연화지 자리인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193번길 1-16[초당동 475-3] 지역에 기거하였다. 여기서 조선 시대의 유명한 여류 시인 허난설헌과 최초의 한글 소설을 쓴 허균이 태어났다. 마을이 번성하자 허엽 선생의 호를 붙여 초당이라...
-
초당동은 상고시대에는 예(濊)의 속국으로 있었으며 기원전 127년에 창해군으로 편입되었고 한무제 때에는 임둔(臨屯)의 땅이었다. B.C. 30년에 동예의 땅으로 계승되어 고구려 시대에는 하슬라로, 신라시대에는 하서소경의 땅으로 고구려 때에는 동원경의 속현으로 이어져 조선시대에는 진관부에 속해 있었다. 1913년 군내면, 1916년 강릉면, 1931년 강릉읍에 속했다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