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허씨
-
조선 중기 문신인 허균(許筠)이 1605년에 엮은 시선집. 허균은 정도전(鄭道傳)에서 권필(權韠)에 이르기까지 35가(家) 각체 시 877수를 수록하였다. 특히 책머리에 「허문세고(許門世稿)」라 하여 양천허씨 일문에서 허한, 허침, 허엽, 허성, 허봉 등 5인과 규수 1인 허난설헌 등 모두 6인의 시를 수록하였는데, 공정성을 위해 시우인 권필로 하여금 가려서 뽑게 했다....
-
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의 생애와 평전을 중심으로 엮은 책. 강릉 출신 교산(蛟山) 허균[1569~1618]에 대해 생애와 지역문화, 참의공댁 「홍길동전」 해제 등 지역문화와 연계하여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여 1998년 발행한 연구서이다. ‘내 고향은 경포의 서쪽’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책은 강릉이 낳은 조선조의 한 인물, 교산 허균에 대한 평전으로 그의 생애와...
-
강릉 지역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어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이를 소재로 시문을 지었고, 또 이 지방 문인들과 교유(交遊)하며 정담을 나누었다. 자연의 정취에 몰입되어 감흥을 읊던 이런 정서는 신라의 화랑들로부터 고려, 조선의 시인 묵객들로 이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누구라도 시인이 되는 고장, 강릉의 문인들- 아름답고 빼어...
-
조선 중기의 문신·소설가 허균(許筠)의 「누실명(陋室銘)」을 써놓은 시비. 1569년(선조 2) 강릉시 사천면 교산 애일당(愛日堂)에서 태어난 허균의 문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83년 8월에 세운 시비이다. 교산 시비는 이곳을 가로질러 애일당을 감싸 안고 바다로 향하는 교산의 이름을 따서 아호를 삼은 허균과 관련된 시비를 세운 것에서 유래되었다. 1983년 8월 전국시가...
-
강릉 지역에 거주하며 본관이 양천(陽川)인 허씨(許氏). 양천허씨의 시조는 허선문(許宣文)으로 금관가야(金官伽倻) 김수로왕(金首露王)의 30세손이다. 허선문은 양천에 세거하면서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고려 왕건이 견훤을 정벌할 때 군량미를 제공하였고, 이에 왕건은 양천을 식읍으로 주고 가부(假父)라 하였다. 강릉 낙향시조는 허선문의 20세손인 허엽(...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양천. 자는 공언(功彦), 호는 악록(岳麓)·산전(山前).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허엽(許曄)의 아들이고 허봉(許篈)과 허균(許筠)의 형이며, 허난설헌(許蘭說軒)의 오빠이다. 1568년(선조 1)에 생원이 되고, 1583년에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590년 전적(典籍)으로서 통신사(通信使)의 종사관이 되어 정사 황윤길(黃允吉), 부사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