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율목치에 있는 지명 설화. 율곡 이이가 밤나무 천 그루를 심었다고 전해지는 설화로 1986년 7월 필자가 왕산면 대기리에 사는 이규생[71세] 씨에게서 채록했다. 율곡(栗谷) 선생이 노추산 이성대(二聖臺)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도사가 그 앞을 지나가다가 율곡 선생의 관상을 보더니 “당신의 관상을 보니 호안에 갈 팔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