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 본관을 둔 성씨. 시조 조지수(趙之壽)는 고려조에 조산대부첨의중서사(朝散大夫僉議中書事)를 지냈으며, 용진(龍津)에 정착하여 세거하다가 조선 개국 때 한양으로 옮겨 살면서 많은 명신, 명유를 배출하였으므로 관향을 한양으로 삼았다. 강릉 냑향시조 조공근(趙公瑾)은 조지수의 12세손으로 호는 소흡(梳翕)이다. 조공근은 임진왜란 때 봉묘사주(奉廟社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