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노가면극」에서 장자마리가 도리깨로 쳐내듯이 배로 밀어내는 춤사위. 도리깨는 곡식의 이삭을 두드려서 알갱이를 떨어뜨리는 농기로, 막대에 구멍을 뚫고 턱이진 꼭지를 가로 박아서 돌게 하고 그 꼭지 끝에 회초리 서너 개를 중간 중간 잡아매어서 돌려가며 치게 된다. 도리깨춤은 도리깨 장부에 매달린 회초리를 돌려서 치면 콩이나 깨 등의 껍질이 터져나가는 모습을 빗댄 춤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