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 하 > 한국 민속 종합조사 보고서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놓은 당. 현재 안인진의 제당은 두 군데로 해령산[봉화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두 칸의 성황당과 해령산 정상에 있는 한 칸의 해랑당이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 산1-1 해령산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당은 산 중턱에서 마을을 향해 서있고, 해랑당은 산 정상에서 대관령을 향해 서 있다....
-
떡을 만들고 남은 거칠고 굵은 가루. 떡을 만들기 위하여 빻은 곡식 가루를 체에 쳐 고운 가루를 빼고 남은 가루이다. 대보름에 부럼을 깨물어 먹음으로써 부스럼을 없앤다는 속신과 같은 의미로, 대보름까지 남은 떡을 다 먹기 위해 이때 설 떡을 먹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 혹은 소보름, 작은 보름이라 한다. 이날 강릉 지방에서는 설 떡을 만들...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 설 명절이라 부르고 한자로는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한다. 설날은 나이를 뜻하는 우리의 고어 ‘살’에서 나왔다는 학설, ‘설다’·‘낯설다’ 등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왔다는 학설, 새로 솟아난다는 뜻과 마디의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 ‘살(sal)'에서 기원했다는 학설 등 여러 가...
-
강릉 지역에서 옥수수에 팥과 강낭콩을 등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 옥수수는 화본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식물이며 성장 기간이 짧다. 안데스산맥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졌으며 콜럼버스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7세기에 도입되었다. 적응력이 좋아 쌀, 밀,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세계 3대 곡류 중 하나다...
-
아기를 기르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의례. 출산 후부터 이루어지는 수유, 첫 외출, 작명, 백일, 돌 등을 육아의례라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백일과 돌을 들 수 있다. 육아와 관련된 의례가 언제부터 행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생명을 존귀하게 여겼던 조상들이 갓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과 신념으로써 보살피고 축원해 온 것이 육아의례의...
-
간장, 고추장, 된장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강릉 지방의 장류는 다른 지방과 마찬가지로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주로 담는다. 그 외에 막장과 청국장도 더러 담가 겨울철의 별미로 먹는다. 음력 정월이나 이월에 콩 1말로 쑨 메주에 물은 3~4말, 소금은 물 1말에 소금 4되를 풀어 장을 담그고 두 달간 숙성시켰다가 체에 밭아 된장을 거르고 밭은 물을 천천히 달여 간...
-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례. 출산의례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질병이나 외부환경으로부터 태아와 임산부, 나아가 신생아와 산모를 보호하기 위해 행해지던 의례다. 넓은 의미에서는 기자속, 산전속, 산후속, 육아속 등도 출산의례라 할 수 있다. 1. 기자속 자식을 얻기 위해 행하는 민속의례이다. 기자행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치성기자와 특정사물이나 음식물에 의지하는 주술기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