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화장 박물관.

[개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우리 옛 여인들의 화장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 전문박물관이다. 송파(松坡) 유상옥 박사가 1970년대 초부터 소중하게 모아온 5,300여 점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우리 옛 여인들의 화장 및 생활관련 유물을 전시하여 우리의 화장 문화에 대한 교육과 연구에 기여함으로써 전통 화장 문화의 가치와 자부심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2003년 스페이스씨가 개관하면서 정식 오픈하였고 이후 2004년에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2005년에는 상설전시물을 교체하고 전시내용과 내부 구조를 바꾸면서 재개관하였다. 코리아나 천안분관에도 별도의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주식회사 코리아나화장품 창업자인 유상옥 박사가 수집한 옛 여인들의 화장용구, 장신구 및 도자기 5천여 점과 3점의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5층 입구에는 한국 화장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연표를 설치했다. 내부전시실은 화장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천연화장재료를 비롯하여 남녀 화장도구·화장용기·장신구와 관련된 유물 260여 점을 전시한다.

박물관 6층 전시실은 세계의 화장 문화를 살펴 볼 수 있는 공간과 일 년에 두 차례 개최하는 박물관 소장품을 이용한 기획전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18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2004년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으로 등록하였다. 2005년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리노베이션을 열었다. 2006년 스페이스씨[설계 : 고 정기용]는 강남구청 지정한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었다. 2005년부터 소장품 테마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외부전시도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 해외 전시의 경우, 2006년에는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파리에서, 2009년에는 〈한국의 화장문화〉전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였다.

그밖에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향 체험교실을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화장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고미술품과 미술관 기획전의 현대미술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해하기 쉽고 깊이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와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현황]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문화 공간 스페이스씨 5. 6층에 있다. 5층 전시실에는 천연화장재료, 화장구, 장신구, 남·녀 화장구, 조선시대의 모자 등 한국의 화장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6층 전시실은 한국·중국·일본 여인열전, 세계의 화장 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가 있다. 전통화장재료와 소장품 테마전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과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관시간은 평일은 10:00~19:00이며 동절기는 한 시간 일찍 폐관한다. 일요일과 명절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개인 일반은 3,000원, 학생은 2,000원이며 10명 이상의 단체는 1,000원이 할인된다. 65세 이상인 자와 3세 미만의 유아, 장애인은 무료입장이다.

[의의와 평가]

강남구에 몇 안 되는 전문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옛 여인들의 화장 문화라는 특별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이 있는 문화 공간 스페이스씨에는 코리아나 미술관도 함께 있어서 강남 지역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