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씨티그룹 계열 금융 기관.

[설립 목적]

한국씨티은행은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하여 한국기업을 지원하여 경제성장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한국 금융 산업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

[변천]

한국씨티은행의 시작은 1981년 9월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주도로 설립된 한미금융이다. 1983년 3월 5일 상호를 한미은행으로 변경하였고, 1989년 11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1998년에는 경기은행을 인수하였다. 한미은행에는 미국, 영국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줄곧 대주주로 참여해 왔는데, 2004년 4월에는 미국의 씨티은행[Citibank, N.A.]이 지분 97.5%를 인수하였다. 씨티은행은 1812년 뉴욕시티은행[City Bank of New York]으로 출발하였으며 1970년 중반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본사는 뉴욕에 있으며 100개 국가 이상에서 영업을 하는 거대 다국적 은행이다. 1967년 외국은행 최초로 우리나라에 진출하였고 1997년에는 외국은행 최초로 부산광역시에 지점을 개설하였다.

2004년 7월 한미은행 주식은 증권거래소에서의 상장이 폐지되었다. 2004년 11월 1일 씨티은행 15개 지점이 한미은행으로 넘어가면서 상호가 한국씨티은행으로 변경되었다. 2010년 6월 현재 한국씨티은행의 최대 주주는 6월 COIC의 자회사로 설립된 한국씨티금융지주[100%]이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의 100%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100%]와 원익투자파트너스[25.73%]를 산하에 두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씨티은행의 주요 업무는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외국환업무, 신탁업무, 은행·외국환·신탁 관련 또는 부수 업무, 금융위원회 인가 업무 등 크게 다섯 가지이다. 이 중 예금 및 대출 중심의 은행업무가 한국씨티은행의 주된 업무이다.

[현황]

한국씨티은행의 2012년 12월 현재 점포수는 지점 217개, 출장소 5개 등 222개이다. 대부분은 서울특별시[98개, 44%], 경기도[62개], 인천광역시[26개] 등 수도권[186개, 84%]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외에 부산광역시[8개], 대구광역시[5개], 대전광역시[5개], 광주광역시[4개] 등 광역시에 주로 소재하고 있다. 본점 업무는 기업금융, 리테일·커머셜금융, 카드사업, PB사업, 자금시장, 여신·리스크관리, 재무기획, 경영지원 등 8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2004년 11월 이후에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매출액은 2004년 5.8조 원이던 것이 2008년에는 41조 원으로 급증하였다. 2009년에도 약 20조 원을 기록하였다[〈표 1〉 참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00년대 후반 들어 각각 5,000억 원 내외, 4,000억 원 내외로 크게 증가했다가 2007년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총액의 경우 2004년 이후 50조 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 현재 1조 5천 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서울특별시에 있는 98개 중 강남구에 위치한 외국계 은행으로서 가장 많은 30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표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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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의 경제중심지인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다수의 지점을 입지시켜 영업함으로써 이곳의 기업과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