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개설]

강남 자동차 매매 단지의 생성 배경은 강남 지역의 도시 발달사와 관련이 있다. 초기 중고차 매매단지는 1986년에 삼릉공원 후면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143-1에 33개 업체가 입주한 모습으로 개장하였다. 1990년대에는 중고차 수요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삼성동 무역센터 후면 지역에 무계획적으로 자동차 매매업소가 유입되었다. 도심지 위치로 소음과 도시 공해 유발에 대한 강남구 주민의 민원이 빈번하게 발행하였다. 이에 강남구는 1996년에 현재의 지역인 율현동 자연녹지 지역의 부지를 확보하여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계획하였다. 그러나 서울시 허용 건폐율 10%와 중고차 업계 제시 건폐율 20%가 차이를 보여 5년여 동안 건설되지 못하였다.

[변천 및 구성]

2001년 6월 30일에 지상 3층·지하 2층·연면적 약 50,320㎡ 규모에 70개 이상의 매매업체와 4,000대 이상의 중고차를 전시·판매할 수 있는 시설로 개장하였다. AS센터 등 현대식 부대시설도 입주하였다. 중고차 뿐 아니라 신차·수입차 등 전 차종에 대한 정비, 등록·보험 등의 업무를 매매단지 내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규모 전신 공간·가격 검색 시스템·자동차 관련 정보망을 구축하여 현재에는 국내 최대의 최첨단 자동차 전문 유통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강남 자동차 매매 단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108-9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에는 서울도시철도 8호선 복정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