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기대승(奇大升)[1527~1572]이 압구정 정자에 올라 읊은 한시. 「압구정(기대승)」은 조선 중기 학자 기대승(奇大升)의 문집 『고봉속집』 권1에 수록되어 있다. 기대승(奇大升)은 성리학자로 『주자대전(朱子大全)』을 발췌하여 『주자문록(朱子文錄)』[3권]을 편찬하는 등 주자학에 정진하였다. 32세에 이황(李滉)의 제자가 되었다. 이황과 12년 동안 서한을 주고받으면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언어, 문자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은 예로부터 문학작품의 주된 소재가 되어 왔다. 특히 압구정, 봉은사, 저자도, 사평, 선정릉 등은 여러 문인들에 의해 다양하게 형상화되어 왔다. 압구정(狎鷗亭)은 조선조 세조에서 성종대 까지 3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했던 한명회(韓明澮)가 만년에 두모포(豆毛浦) 남쪽 언덕에 지어 여생을 보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