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이덕무가 봉은사(奉恩寺) 매화료에서 지은 한시. 「봉은사(奉恩寺) 매화료(梅花寮)에서」는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2권 「영처시고(嬰處詩稿)」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무가 박제가(朴齊家)를 비롯한 벗들과 뚝섬에서 배를 띄워 용문산 아래 살던 원중거(元重擧)의 집에 가던 차에 일행과 함께 봉은사 매화료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때 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동쪽에 조선 후기 홍석보가 지은 정자. 양지말[현재의 압구정동]을 가운데로 서쪽에 압구정이 있었고, 동쪽에 숙종 때 세워진 홍석보(洪錫輔)[1672~1729]의 숙몽정(夙夢亭)과 은행나무가 있었다고 전한다. 숙몽정 역시 한강변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닥나무가 무성했던 저자도와 삼각산 여러 봉우리까지 한눈에 어우러지는 절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